가까운 사람일수록 걱정대신 화를 냅니다.

2021. 04. 18. 15:11

안녕하세요.

간단하게 예를 들어 보면,

아이가 넘어져서 다치는 경우에, 보통 사람?이라면 다쳐서 속상하겠다, 다쳐서 아프겠다 이렇게 이야기를 할텐데,

넘어진 사람이 누구냐에 따라서 반응이 달라지게 됩니다.

1) 제 아이가 아닌 경우에는, 위와 같은 반응을 보이고 병원에 데리고 가던 약을 발라주던 하는데요,

2) 제 아이인 경우에는, 치료를 해주는건 1번과 똑같지만, 그 과정에서..

왜 넘어졌냐, 어떻게 하다 넘어졌냐, 조심하지 그랬냐등 마음속으로는 걱정하고 위로해주고 싶은 마음인데, 겉으로는 화를 내거나 다그치게 됩니다. 막상 1번처럼 반응하려고 해도 우선 걱정보다는 따지거나 혹은 화를 내는 형태로 표현이 되는데요,

가까운 사람일수록 더 1번처럼 행동하고 표현해야 할거 같은데요, 이를 고치기 위해선 어떻게 해야할지 궁금합니다. 혹은 어떤 심리에서 이렇게 반응하게 되는지 궁금합니다.

감사합니다.


총 1개의 답변이 있어요.

안녕하세요? 아하(Aha) 심리 상담 지식답변자 이은별 심리상담사입니다.
질문하신 내용에 대하여 아래와 같이 답변 드립니다.

2번처럼 반응하는 것은 어떻게 보면 지극히 정상적인 반응일수있습니다.

오히려 반대로 하면 더 이상하게 반응을 하는것이 될수있습니다.

나의 아이니깐 걱정해주는 것들이 감정적으로 표출되다보니 화가나는 것으로변할수있습니다.

사고의 연쇄를 보면

다침 --> 걱정 -> 조심했으면 안다쳤을건데라는 안타까움 -> 다친것에 대한 속상함이 화로 표출

이런식의 사고과정을 거쳐서 화의 감정이 나타날수있는겁니다.

이것이 크게 나쁜 것은 아닐수있으나 좀더 부드럽게 이야기하는것이 아이가 받는 감정에 대해서는 조금 좋을수잇습니다.

예를들어

다침 -> 걱정 ->따뜻한 위로

중간에 있는 안타까움은 내가 가지는 것입니다.

이런 나의 감정을 아이에게 표출하기 보다는 아이에 대한 걱정만 그대로 감정으로 표현주는 연습을 하면 좋습니다.

1번의 아이의 경우 이런 것에 나의 감정이 배제되기에 걱정하는 것이 먼저 자동적 사고로 나타날수있어 다르게 나타날수있습니다.

2021. 04. 19. 13: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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