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숙연한콩중이276
숙연한콩중이27622.07.11

강아지는 왜 자기꼬리를 물려고 하나요?

나이
6개월
성별
수컷
몸무게
5
반려동물 종류
강아지
품종
믹스견
중성화 수술
없음

저희 회사에 강아지 한마리가 있는데 하루에 한번씩은 꼭 자기 꼬리를 물려고 빙글빙글 돌곤 합니다.

자기 꼬리라는걸 인지를 못하는걸까요? 아니면 심심해서 그냥 스스로 꼬리를 물면서 노는 걸까요?

궁금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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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변의 개수1개의 답변이 있어요!
  • 안녕하세요. 이은수 수의사입니다.

    꼬리잡기는 일종의 강박증으로 더 유지되고 발전하는경우 자기 꼬리를 물어 뜯는 정도의 파괴적 행위로 발달할 수 있기에 교정이 필요한 병적 행동으로 규정하고 있습니다.

    정확한 원인은 규명되어 있지 않으나 유전적 영향과 환경적 영향이 모두 작용하고 있는거으로 알려져 있고

    전반적으로 스트레스에 취약한 친구들이 나타내는 증상이기도 합니다.

    애견샵에서 분양되어온 경력이 있는 강아지에서 다발하는것으로 알려져 있어

    폐쇄성인 트라우마가 영향을 끼쳤을 가능성에 대해 의심되고 있습니다.

    이에 대한 치료 방법은 일차적으로는 최소 산책 기준을 충족하는것입니다.

    산책 횟수는 아침 저녁 하루 2회 이상 각 10분 이상씩의 산책을 추천하고

    산책의 총량은 루틴으로 산책을 하였을경우 깎아줄 발톱이 없는 상태가 유지되는 정도가 알맞습니다.

    우선 이런 행동학적 교정을 위한 산책 활동을 해보는데

    이것으로도 개선되지 않거나 자기파괴적 행동으로 발전하는경우 신경안정제 등의 약물 처방이 필요하니 주치의 선생과 상담 받아보시기 바랍니다.

    산책의 절대량을 충족한 후에 집안에서 노즈워크 같은 활동을 해주는것이 더욱 도움이 되지만 산책은 반드시 충족시키고 난 후에 효과가 있는것이지 산책을 대체할 수는 없다는점 명심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