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위스키는 왜 개발이 제한적인가요?
전세계적으로 술을 좋아하는 국가이고 위스키 보급률도 매우 급격하게 상승했는데 정작 옆나라인 일본의 위스키는 세계적으로 유명한 위스키 브랜드가 되었는데
우리나라는 자체 개발한 위스키가 매우 한정적이고 극소량이더라구요 우리나라에서 위스키 만드는데 제한적인 이유가 있나요?
안녕하세요. 황정순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한국은 선진국으로 올라온지 얼마 안 되는 국가이기에 그동안 소주맥주같은 값 싼 주류를 제외한 다른 주류에 대부분 관심이 없었기 때문에 그렇습니다.
안녕하세요. 손용준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우리나라도 위스키를 만들었습니다. 1982년 두산그룹(당시 OB씨그램)이 위스키 원액을 만들기 시작했고, 진로는 다음 해 3월에 이천에 위스키 공장을, 그리고 지금은 롯데주류 백화수복의 전신인 백화양조는 군산의 소주 공장을 개조, 역시 위스키 원액 제조에 참여했고 그리고 1987년부터 국산 위스키 원액과 스카치위스키 원액을 같이 넣은 국산 위스키가 등장을 하게 됩니다. 국산 위스키라고 해봐야 당시 수입 원액 100%로 만든 스카치위스키인 패스포트, 섬씽 스페셜 등과 비교해 가격적 우위가 지극히 적었다고 합니다. 해외여행도 가기 힘든 시절, 유럽 문화에 동경을 하던 사람이 많던 그 시절에는 결과적으로 경쟁에서 뒤처졌고, 당시 국산 보리 가격도 술로 만들기에는 가격이 만만치 않았다.국산 위스키는 몰트의 훈연처리설비 및 오크통 등 수백억의 설비를 포기하고, 1994년부터는 임페리얼 등 당시로는 특급 스카치위스키인 12년 산 위스키 등을 출시하기도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