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민상담
유난히살빠진야채김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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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업도 안 되는데 이러는 게 맞는지 모르겠네요
개발 안 하는 it 분야(it헬프데스크나 pc 유지보수 같은)로 취업하기 위해 공부하고 있는데 정말 이러는 게 맞는지 모르겠네요.
처음부터 쭉 이 분야로 가려는 건 아니었고 대학교 때 코딩이 유난히 어렵고 힘겨워 4학년 막바지에 진로를 바꿔 영상편집 국비를 듣고 취업에 실패했고, 아르바이트 간간히 하다 다시 코딩 쪽으로 돌아가려 했지만 어느 학원에서 코딩 말고 통신 쪽은 어떻냐고 해서 팔랑귀처럼 통신 쪽으로 돌려서 결국은 또 시간만 버리고 취업 실패했죠.
물론 더 치열하게 살지 못한 제 잘못이 큰 건 제 자신도 잘 아는데 제가 현재 준비하는 분야로도 또 실패해서 나가리 될까 봐 그게 두려워요.
괜히 취업 어렵다는 it쪽으로 다시 뛰어들었나 싶고, 개발 안 하는 직무라서 무작정 도전한 건 아닌가 싶고, 여러 가지 힘든 생각들에 사로잡혀 공부에도 집중 안 되고...
나이가 31이라 언제까지 공부만 하고 간간히 알바만 하며 지낼 수는 없는데, 게다가 가족 눈치도 너무 보여서 너무 힘들고 답답한데...
이렇게 공부한답시고 계속 버티고 있는 게 과연 잘하고 있는 건지 모르겠어요.
그런다고 무작정 포기하는 건 또 싫을 것 같아요.
어서 괜찮은 곳 들어가서 집에서 독립해서 잘 살고 싶은 마음도 저로서는 사치인 것 같아요.
조언 좀 부탁드릴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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