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적으로는 **“국제대회 성적과 국내 프로야구의 흥행은 생각보다 별개의 문제”**라고 봅니다. 2025년 KBO는 무려 1,231만 명의 관중을 기록했을 정도로 흥행했고, 2026년에도 관심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가장 큰 이유는 다음과 같다고 생각해요.
지역 연고가 굉장히 강함
야구는 단순히 선수나 경기만 보는 게 아니라 “내 지역의 팀”이라는 정체성이 강합니다. 성적이 안 좋아도 팀을 쉽게 버리지 않는 팬층이 형성돼 있죠.
응원 문화 자체가 하나의 콘텐츠가 됨
응원가, 응원단, 떼창, 먹거리, 유니폼, 굿즈까지 경기 외적인 재미가 상당합니다. 실제 조사에서도 야구장을 찾는 이유로 야구 자체의 재미 다음으로 응원 문화와 먹거리가 꼽혔습니다.
젊은 여성 팬층의 유입
예전에는 남성 중심 스포츠라는 이미지가 강했지만 최근에는 20~30대 여성 팬의 비중이 상당히 커졌습니다. 2024년에는 여성 관람객 비율이 55.5%였다는 조사도 있습니다.
특히 선수 개인을 좋아하고 굿즈나 포토카드 등을 소비하는 아이돌 팬덤과 비슷한 문화가 야구에도 생겼다는 점이 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