징기즈칸이 몽골제국을 건설하던 당시가 궁금합니다.
징기즈칸이 몽골 제국을 건설하던 당시
몽골제국에 속해있는 일반 서민들의 삶은 어떠했을까요?
그 넒은땅을 정복하면서 몽골 제국의 백성들도 정말 많았을거같은데
그들은 어떻게 교류하고 주로 무엇을 먹으며 살아갔는지가 궁금해요
안녕하세요. 김휴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몽골 제국 통치 시기에는 종교적 관용과 함께 인종의 평등을 지향하여 제국의 평화와 질서 유지는 동서 교류를 활발하게 하는 원동력이 되었습니다. 교역을 통해 몽골 제국은 부유했고 자연스럽게 과학과 문화예술도 함께 국제적인 교류가 이루어지면서 발전하였습니다.
하나의 통일된 체제는 실크로드를 통해 동서 문명·문화 교류가 활발히 진행되었습니다.
고대 오리엔트 문명을 비롯해 황하 문명, 인더스 문명, 유목기마민족 문명, 불교 문명, 페르시아 문명, 이슬람 문명 등 동서고금의 주요 문명이 서로 교류되면서 일정부분 교차 융합되었습니다. 이른바 실크로드를 중심으로 열매를 꽃피웠고, 이는 놀랍고도 경이로운 동서교류를 관통하는 진정한 세계사의 산파역을 담당하게 되었습니다.
다양성 인정과 문화의 차이점을 존중하는 몽골제국의 다원주의는 정치, 경제, 문화, 종교 등 다방면에서 문물교류가 활발하게 이뤄졌습니다. 전통적인 비단길을 기초로 몽골제국이 이룩한 초원길은 더욱 안전한 동서남북으로 이어지는 교역로로 이어졌고, 나아가 ‘대항해시대’의 바닷길도 열렸습니다. 이를 역사적으로 고증하는 마르코 폴로의 <동방견문록>은 성경 다음으로 가장 많이 팔렸을 만큼 서양인의 눈으로 고증한 역사적인 여행기라는 점에서 매우 중요한 의미를 갖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