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에서 키우는 믹스견입니다. 입냄새가 너무 심한데 방법이 있을까요?
질문에 올린 내용 그대로 집에서 키우고 있는 10년정도 된 믹스견 강아지 입니다.
사료 먹을때나 자기 몸을 혀로 핥을때 입에서 냄새가 너무 심하게 나는데 사람처럼 가글을 할수도 없고 어떻게 하면 좋을까요???
또한 입냄새가 심한 이유는 뭘까요??
음식은 거의 사료를 먹고 있습니다.
안녕하세요. 박주찬 수의사입니다.
나이가 10살 정도에 치아관리를 전혀하지 않았다면 당연히 입냄새가 날 수 밖에 없죠
아마 강아지는 치주염도 심할것이고 치석도 많이 끼거있을 겁니다.
어릴 때 부터 양치질을 잘 시켜주셔야 하는데 강아지가 싫다고 해서 안 해버리고
스켈링이라도 매년 해야겠지만 하지 않으셨으니...
그리고 나이도 이제 10살이면 마취 스켈링하기 부담스러우시겠죠
단순 치주염뿐만 아니라 구내염이나 구강에 종양이 생겨도 입냄새가 많이 나니 병원에 가셔서 검진을 해보시기 바랍니다.
안녕하세요. 이은수 수의사입니다.
동물병원에 데려가서 치과 방사선 검사를 포함한 치과 진료를 받으시고 스케일링 및 치주염 치료를 받으시기 바랍니다.
https://diamed.tistory.com/775
스케일링을 1년에 1회 이상해야 수명이 증가합니다.
안녕하세요. 이광섭 수의사입니다.
나이가많으니 치석이 많이 쌓여있을 수 있습니다
주기적으로 양치로 관리를 해주신것이 아니라면 입냄새가심할 수 있습니다 매일 양치를 시켜주시고 스케일링 한번 해주시는 것이 좋겠습니다:)
안녕하세요. 이무열 수의사입니다.
강아지도 강아지 치약을 통해 적어도 일주일에 1회 정도는 양치를 해주셔야 했습니다. 지금은 아마 오래된 치석으로 인해 스케일링을 하지 않으면 개선이 어려울 상태로 예상됩니다. 물론, 사료만 주셨기 때문에 치석이 생기는 속도가 습식이나 사람이 먹는 음식을 먹는 강아지 보다는 더뎠겠지만, 더딘것일뿐, 양치를 하지 않으면 미처 상하부 소화기로 내려가지 못한 음식물은 치아에 침식되어 구강 세균총의 좋은 먹잇감이 됩니다.
이렇게 증식된 치석은 일반적인 물리력으로는 제거가 거의 불가능하며, 스케일링기를 통한 초음파세정이 반드시 필요합니다. 다만, 강아지 스케일링은 수면마취나 수면유도 호흡마취가 거의 반드시 필요하기 때문에 근처 동물병원에 내원하셔서 수의사 선생님과 상담하시길 권장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