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제로 중계 카메라에 잡히지 않는 곳에서는 선수들 사이에 치열한 ‘심리전’과 ‘비매너 반칙’이 벌어집니다. 상상하는 것보다 훨씬 더 치열할 때도 많아요.
경기가 잘 풀리지 않을 땐, 상대의 흐름을 끊고 평정심을 흔들기 위해 선수들이 심판의 시야 밖, 즉 사각지대를 아주 교묘하게 이용하곤 하죠.
대표적인 ‘보이지 않는’ 반칙들은 다음과 같습니다.
* 은근히 발등 밟기: 볼과는 전혀 관계없는 곳에서 옆을 지나가며 상대의 발등을 슬쩍 밟고 지나가요. 당하는 입장에서는 통증도 심하고, 정말로 화가 나는 순간이죠.
* 유니폼 짧게 잡아당기기: 코너킥 같은 세트피스 상황에서 심판을 피해 유니폼의 하단이나 허리 부분을 순간적으로 잡아당겨, 상대의 점프나 움직임을 방해합니다.
* 옆구리 찌르기나 꼬집기: 마치 밀착 마크를 하는 척하면서 상대의 옆구리를 손가락으로 살짝 꼬집거나, 팔꿈치로 툭툭 치며 계속 신경을 긁어놓기도 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