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호화 화폐와 외환거래법이 상충하는 것 같은데요 어떻게 이해하는게 좋을까요?

2019. 07. 08. 17:06

처음 코인을 접했을때 탈중앙화를 이루고자 시작된 것이 암호화 화폐로 이해했습니다. 그런데 해외에서 송금할라치면 일정 금액이상은 신고를 해야 하며, 탈세의 목적으로 비트코인으로 사서 송금 하면 안된다고 지인이 얘기하더라구요.

좀 애매하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2년전만 해도 무법시장이었던 코인시장이 불법시장이 된듯한 느낌이었습니다.

해외에서 사업하는 사람이라면 금액도 클텐데 당연히 코인으로 사서 국내로 보내는 것이 이득일텐데 불법인 상황인거잖아요. 맞나요?

어디까지가 불법이고 어디까지가 합법이며 어떤 부분은 무법인 상황인건가요? 전문가의 고견 부탁드립니다.


총 1개의 답변이 있어요.

법무법인(유한) 에스엔

안녕하세요? 아하(Aha) 법률 분야 전문가 이승환변호사입니다.

문의 주신 내용에 대하여 하기와 같이 답변 드립니다.

최근 서울서부지검과 북부지검에서는 국내 거주자가 금융당국에 신고없이 해외 암호화폐거래소에서 코인을 구입하는 행위가 외국환거래법 위반이 아니라는 처분을 하였습니다.

즉, 피의자들이 해외 가상화폐거래소 본인 지갑에 송금을 하는 행위는 외국환거래법에서 말하는 예금계약이나 금전대차계약으로 보기 어려우며, 해외은행과 예금거래 관계에 있는 계좌 명의인은 피의자들이 아닌 암호화폐 거래소인 점, 피의자에게 거래소 또는 해외은행과 원금 및 약정 이율에 따른 이자의 지그이 보장되는 금전의 소비임치계약이 있다고 보기 어려운 점을 근거로 외국환거래법상 "예금거래"가 아니라고 판단하였습니다. 더불어 외국환거래법상 기타의 자본거래를 인정하기도 어렵다고 판단하였습니다.

이러한 판단을 참고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2019. 07. 09. 03: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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