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기가 자기 똥꼬를 가끔 핥아요 왜그런건가요?
4개월 된 웰시코기인데요
가끔 자기 똥꼬를 핥던데 왜 그런건가요??
10초 정도 그러는것같아요 ..!!! 무슨 문제가 있는걸까요 ??
안녕하세요. 이은수 수의사입니다.
일종의 자기 관리를 위한 그루밍이라 어쩌다 한번, 잠깐동안 하는것은 크게 걱정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혹시 항문낭을 정기적으로 짜주고 있다면 앞으로는 항문낭을 짜지 마시기 바랍니다.
항문낭 질환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안녕하세요. 이광섭 수의사입니다.
원래 강아지들은 그루밍용으로 자기 항문쪽을 핥기도 합니다. 저희도 가끔 거기 긁잖아요~ 아직 어리니 큰 문제 없을 것입니다. 하지만 만일 항문쪽이 부어보이고 붉게 발적되었다면 항문낭에 염증이 차있는 것일 수 있습니다.
안녕하세요. 이무열 수의사입니다.
이유는 매우 다양할 수 있습니다. 질병의 문제라면 근처 피부의 알러지나 아토피일 수 있으나, 아토피는 붉긴 하나 열감은 잘 없고, 피부가 거칠거나 색소침착을 띱니다만, 지속적인 증상으로 인해 보이기 때문에 해당 월령에서는 발현되는 것이 드뭅니다. 붉은기가 보이고 열감이 느껴지신다면 접촉성이나 식이성 알레르기일 수 있습니다. 다만, 붉은기가 없다면 피부병은 일단 아닐 가능성이 높습니다.
둘 째로, 회충 등 기생충 감염입니다. 기생충 감염은 분변검사가 필요할 수 있으나, 검사 없이도 대개 구충제 1회로 간단한 기생충은 모두 구충이 가능합니다. 기생충 감염이 의심될 경우 변을 보는 자세를 자주 취하는 경우도 많지요.
먀지막으로, 일시적인 소양감 때문입니다. 개는 땀을 흘리진 않지만 항문과 생식기 주변에는 기름샘이 많이 분포하여 해당 피지로 인해 가려워 긁기도 하지요,
세 가지가 아니라면 사실 질병이나 생리적인 이유 보다는 정서적인 이유일 수 있습니다. 어미개가 옆에 있을 땐 볼일을 보고 항문을 닦아주기도 했던 행위를 기억해서 되새김을 하는 경우도 있고, 가벼운 분리불안일 수도 있으며, 이 모든 것도 아닐 경우엔 단순 흥미로 인해 항문을 핥기도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