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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라시대에도 대중 목욕탕같은것이 있었나요?

요새 역사 공부가 재미있어서 한참 빠져있습니다

그런데 문득 궁금한게 생기더군요

그 옛날 신라시대에도 지금과 같은 대중목욕탕이 있었나요?

    4개의 답변이 있어요!
    • 순수한낙타174
      순수한낙타174

      안녕하세요. 박일권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있었습니다. 다만 지금처럼 어느 곳에나 있는 것이 아니라

      경건해야 할 절에 있었습니다. 목욕재계를 중시하는 불교의 풍습을 따라

      몸을 씻는 행위뿐 아니라 마음의 죄를 씻는 행위라고 생각했습니다.

    • 안녕하세요. 이주연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법흥왕 때에 불교를 수용한 신라는 처음으로 사찰마다 공중목욕탕을 설치하였습니다. 물론 일반 가정에도 목욕 시설이 있었지만, 공중탕의 개념은 이것이 처음이었습니다.


      불교에서는 '목욕재계'라는 말이 나올 정도로 목욕을 종교 의식으로 발전시켰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고려시대에는 목욕문화가 한층 더 발전하였습니다. 『고려도경(高麗圖經)』이란 책을 보면, 개성에는 남녀혼탕까지 있었다고 합니다.

      그런데 조선시대에 와서는 유교문화의 영향으로 퇴보되었습니다.

    • 안녕하세요. 손용준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1924년에 평양에 첫 공중목욕탕 겸 대중목욕탕 영업이 시작된 것이 첫 근대적 목욕탕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초기에는 일본인 손님이 많고, 한국인 손님은 많지 않았지만, 지금은 때밀이라는 특유 직업과 목욕업을 겸하는 찜질방이 있을 정도로 한국의 목욕문화는 많은 발전을 합니다. 삼국시대 당시에는 대중 목욕탕이라는 것은 없었습니다.

    • 안녕하세요. 최은서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신라시대에도 대중목욕탕은 있었으나 현대처럼 곳곳에 있는 것이 아니라 특정한 곳에만 있었습니다.

      특정한 장소란 엄숙하고 경건해야 할 절 이며, 원래 청결을 중요시했던 신라인들은 불교가 들어오면서 목욕재계를 중시하는 불교 풍습을 받아들였고 목욕은 몸을 씻는 행위 뿐 아니라 마음의 죄를 씻는 행위라 생각해 절간에 목욕탕이 생겼고, 많은 사람들이 한꺼번에 목욕재계를 해야 했기 때문에 공중목욕탕 시설을 갖추게 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