뇌mri 유소견 있습니다 (만39세)
만 39세 이고 두통과 어지러움이 종종 있었지만 경추 디스크, 이석증 과 겹쳐서 그런가보다 했어요.
그러다가 올해 검진에서 처음으로 찍었는데
[뇌 백질의 고신호 강도]
뇌 MRI 검사상 뇌백질에 작은 고신호강도들이 관찰됩니다. 경도의 소혈관질환 가능성이 있으며 좌측
두정엽백질내 고신호강도 병변은 추적관찰이 필요합니다. 증상 있는 경우 해당과 진료 및 정기적인
추적관찰이 필요합니다.
[동빈맥]
심장이 1분에 100회 이상 뛰는 것을 말합니다. 대부분 이차적 원인이 있는 경우가 많으므로 이를
교정해야 하며 흥분했을 경우, 운동한 후에 정상적으로 나타날 수 있고, 병적으로는 고열, 빈혈,
갑상선 기능 항진증 등에서 나타납니다.
[동맥 경화 검사상 협착 의심]
동맥 경화 검사는 사지의 혈압과 파동 형태를 동시에 측정하여 동맥의 탄력도와 노화도를 추정하는
검사로 본인의 경우 동맥의 협착(좁아짐)이 의심됩니다. 고지혈증 관리가 필요하겠습니다.
라고 나왔네요..찾아보니 고혈압, 고령, 고지혈증이면 가능성이 높다는데 오히려 전 저혈압에 가까운 정상 (90-100, 60-70) 이고 저체중에 콜레스테롤 수치 정상에 만39세 입니다..
흔한 소견일까요?
연령이 고령은 아닌데 이런 소견이 있어서 찾다보니 소혈관이 이미 손상된 흔적이고 카다실 이란 유전적 병명도 알게 되었어요… 아이도 있는데 그럼 이 아이도 같이 검사를 해야하는건지 생각이 많아지네요..
안녕하세요. 김수비 의사입니다.
아래 내용은 다 읽어보진 못했고 말씀하신 내용 기반 답변 드리겠습니다.
MRI에서 나타난 뇌 백질의 고신호 강도와 관련된 소견은 나이가 많지 않은 39세에서 종종 발생할 수 있는 변화입니다. 이 신호는 소혈관 질환의 초기 징후일 수 있지만, 대부분의 경우 증상이 없다면 크게 우려할 필요는 없습니다. 다만, 추적 관찰이 필요한 병변이라면 정기적인 검사로 상태 변화를 체크하는 것이 중요해요.
또한, 동빈맥이나 동맥 경화 의심이 나오지만, 저혈압과 정상적인 콜레스테롤 수치를 고려할 때 큰 문제일 가능성은 낮습니다.
카다실이라는 유전성 질환에 대한 우려는 이해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이 질환은 매우 드물고, 부모의 검사 소견이 바로 자녀에게 영향을 미친다고 단정할 수는 없습니다. 유전적 검사나 전문의 상담을 통해 보다 정확한 평가를 받는 것이 좋습니다. 아이가 있다면, 이와 관련된 검사나 상담을 고려할 수 있으나, 모든 경우에서 필요하지는 않으며 담당의의 조언을 받는 것이 바람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