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문
몽골 기마병이 정말로 중세 기사의 갑옷을 뚫었을까요?
다큐멘터리를 보다가 몽골제국이 세계를 호령했던 이유 중 하나가 빠른 속도와 가벼운 경무장으로 빠르게 화살을 쏘아 유럽의 기사들을 압도 했다는 기억이 납니다. 그런데 최근 영상을 보다가 유럽의 중무장기사의 경우 실제로화살로 갑옷을 뚷는 것은 불가능 하며 생각보다 움직임도 빠르다고 합니다. 정말로 몽골군이 유럽기사를 이길 수있었던 원동력이 무엇이였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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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시 중세의 군대에서 가장 중요했던 것은 기동력과 보급이었습니다.
몽골군은 뛰어난 기동력으로 상대적으로 적은 군대를 가지고 이합집산을 펼쳐 마치 수배는 더 많은 군대를 가진것처럼 운용할 수 있었습니다.
몽골의 군마는 과하마라고 불리는 작은 말이지만 철저하게 훈련을 시켜서 절대 놀라는 일이 없고 길찾기에도 매우 유능한데다가 체력또한 우수하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유럽의 기병들이 왜소한 몽골기병을 보고 비웃다가 하나같이 대패를 했다고 합니다.
보급에 있어서는 말고기를 말린 후 빻아서 주머니에 넣고 다녔는데 이를 뜨거운 물에 풀면 금새 수십배로 불어나 고깃국이 되었습니다. 우리가 알고 있는 샤브샤브의 원조입니다. 때문에 따로 보급부대가 필요 없었고 그만큼 기동력이 더욱 장점을 발휘할 수 있었죠.
✅️ 갑옷 등 무기 차이라기 보다는 사실상 유럽기사보다 몽골군의 '군사적 역량'이 더 뛰어난 결과였다고 볼 수 있으며, 개개인의 역량과 더불어 '국가 전체적'으로 봤을 때도 중세유럽 기사가 몽골군을 이기기는 어려웠다고 할 수 있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