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가전제품
궁금한게많은여우
캐논 셀피 포토프린터 배터리 써보신분 계실까요?
캐논 셀피 포토프리터용 배터리를 사려는데
주로 집에서 쓰는거지만 위치에따라서 배터리가 필요할 것 같더라구요 그래서 검색해보는데 정품하고 호환이 있던데 호환도 괜찮나요?
정품은 89000원인가 그런거 같고 호환은 30000원정도면 사는거 같더라구요
호환도 호환 나름이겠지만
그 뭐지 배터리인데 유선잭이 달린 일체형도 있던데
그거 써보신분 계실까요?
2개의 답변이 있어요!
호환 배터리 자체는 쓸 만합니다. 다만 셀피는 다른 기기보다 배터리 품질이 결과물에 직접 영향을 주는 편이라, 고르실 때 확인하실 게 몇 가지 있습니다. 마지막에 물어보신 유선잭 일체형 이야기까지 같이 정리해 드리겠습니다.
셀피가 쓰는 배터리는 NB-CP2LH이고 22.2V에 1300mAh입니다. 22.2V면 휴대폰 배터리가 3.7V인 것에 비해 여섯 배나 높은 전압인데, 셀피가 인쇄할 때 전기를 그만큼 많이 쓰기 때문입니다.
셀피는 잉크를 뿌리는 방식이 아니라 열로 색을 입히는 열승화 방식입니다. 헤드가 색 리본을 순간적으로 뜨겁게 달궈서 종이에 색을 옮기는데, 이 가열에 큰 전류가 한꺼번에 필요합니다.
여기서 값싼 호환 배터리의 진짜 위험이 나옵니다. 셀피는 사진 한 장을 뽑을 때 종이를 네 번 왕복시킵니다. 노랑, 자홍, 청록을 차례로 입히고 마지막에 보호 코팅을 덮는 구조입니다. 배터리가 전류를 못 받쳐서 중간에 전원이 끊기면 종이가 반쯤 물린 채 멈추고, 그 장은 그대로 버리게 됩니다.
그래서 호환을 사시더라도 세 가지는 꼭 보세요. 전압이 22.2V로 정확히 적혀 있는지, 용량이 1300mAh 언저리인지, 그리고 KC 인증 번호가 표기되어 있는지입니다. 용량만 크게 부풀려 써놓고 전압 표기가 아예 없는 제품은 거르시는 게 좋습니다.
참고로 정품 기준으로 완충하면 엽서 크기 사진을 약 54장 뽑을 수 있습니다. 호환 제품은 보통 이보다 적게 나오니, 밖에서 얼마나 뽑으실지 계산하실 때 이 숫자를 기준으로 잡으시면 됩니다.
물어보신 유선잭 일체형은 사실 배터리라기보다 보조배터리에 가깝습니다. 프린터 안에 끼워 넣는 게 아니라, 바깥에서 전원 케이블로 연결해 쓰는 방식입니다.
용량이 크고 값도 싸다는 게 장점입니다. 다만 셀피가 요구하는 높은 전압을 만들어내는 승압 회로의 품질이 제품마다 제각각입니다. 인쇄 도중 전압이 조금만 떨어져도 색이 얼룩지거나 중간에 멈추는 일이 생깁니다. 게다가 프린터 안에 들어가지 않으니 들고 다닐 때는 짐이 하나 더 느는 셈이기도 하고요.
안전 부분도 하나만 짚어드리면, 리튬이온 배터리라 안에 보호 회로가 들어 있어야 합니다. 이름 없는 초저가 제품은 이 부분에서 원가를 아끼는 경우가 있습니다. 쓰다가 배터리가 볼록하게 부풀거나 유난히 뜨거워지면 아까워하지 마시고 바로 사용을 중단하고 폐기하셔야 합니다.
정리하면 집에서 주로 쓰시면서 가끔 들고 나가는 정도면 KC 인증이 있는 호환 배터리로 충분합니다. 반대로 야외 행사에서 수십 장씩 연달아 뽑으실 계획이라면, 인쇄가 중간에 실패해서 값비싼 인화지를 버리는 손해가 배터리 가격 차이보다 클 수 있으니 정품이 낫습니다. 그리고 리튬이온은 안 쓰고 놔둬도 조금씩 상하니, 밖에서 인쇄할 일이 일 년에 한두 번 정도라면 아예 사지 않고 콘센트를 쓰시는 것도 충분히 합리적인 선택입니다.
채택된 답변호환도 충분히 고려해볼 만해요
실제로 NB-CP2LH 호환 배터리는 2~5만원대 제푸이 있고
정품은 현재 8만 9천원으로 확인돼서 가격 차이가 꽤 커요
다만 집에서 주로 쓰신다면 저는 호환 배터리부터 써볼 것 같아요
대신 이름도 없는 초저가보다는 전압, 용량이 정품과 같은지
KC 인증과 판매자 평을 꼭 확인하는 게 좋아요
유선잭 달린 이레혛은 편해 보여도 케이블이 걸리적 거릴 수 있어서
개인적으로는 별로예요
배터리계의 보조배터리 느낌이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