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거리에서 원치 않는 담배 연기를 맡게 되어 무척 불쾌하셨을 것 같습니다. 흡연자들이 담배의 유해성을 인지하면서 지속하는 이유가 니코틴에 의한 강한 신체적, 정신적인 의존성 때문이랍니다.
니코틴은 흡입 후 단 몇 초 만에 뇌의 보상 회로를 작그해서 도파민 분비를 촉진하며, 이런 과정에 있어서 일시적인 각성 효과와 스트레스 완화라는 보상을 경험하게 됩니다. 일단 중독 궤도에 진입하면 니코틴 혈중 농도가 낮아질 때마다 심한 불안, 초조, 집중력 저하같은 금단 증상이 나타나고, 이를 해소하기 위해 다시 담배를 찾는 생리적인 악순환이 반복될 수 있습니다.
심리적학적으로는 인지 부조화, 낙관적인 편향이 크게 작용합니다. 자신의 행위가 건강에 치명적이라는 사실에서 오는 심리적인 불편함을 해소하고자 유전적으로 강하다거나 흡연으로 얻는 위안이 더 크다는 식으로 위험을 과소평가하며 스스로를 합리화하는 것입니다.
그리고 오랜 시간 특정 상황이나 감정 상태와 결합된 흡연은 조건반사적 습관으로 고착되니 의식적인 판단 이전에 자동적인 행동으로 표출이 됩니다. 흡연은 기호 문제와 뇌의 생화학적 변화와 심리적인 방어가 얽힌 중독증세와 같다고 볼 수 있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