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브버그는 따로 천적이 없는 건가요?
이번에 서울과 인천을 비롯한 수도권 몇몇은 러브버그로 엄청 고생을 했잖아요.
계양산 영상을 보니까 거의 러브버그 밭인 거 같은데 보통 이렇게 많아지면 천적이 잡아 먹는 것이 일반적인데 러브버그는 따로 천적이 없는 건가요?
네 얼마전에도 제대로 실험을 했는데 맛이없어서 천적들도 안먹는다고 하네요 심지어 잡식인 사마귀도 러브버그 주니 뱉어버리는 답도 없는 상황입니다
러브버그는 짝짓기한 채로 느리게 날아다니기 때문에 잠자리, 거미, 사마귀, 참새 같은 포식자에게 쉽게 잡아먹히는 먹잇감이 될 수 있지만, 도심 환경에서는 잠자리 등 주요 천적이 줄어들면서 자연적인 개체 수 조절이 어려운 상황이라고 합니다. 그래도 최근에는 조금 나아졌다고 하더라구요.
러브버그의 체액이 산성이라 맛이 없어 천적이 따로 없다고 합니다.
그리고 중국에서 최근 건너온 외래종인게 큰 이유입니다.
새로운 생물이 유입되면 기존 생물이 이를 먹이로 인식하는데 시간이 걸립니다.
최근 sns에서 참새, 까치 등이 러브버그를 잡아먹는 모습을 목격담이 있는 것으로 보아 곧 천적이 생길듯 합니다.
네 분명 전투력은 미비하기때문에 많은 포식 곤충들 예를들어 잠자리나 사마귀등에 타겟이 될수는 있겠지만 문제는 이녀석들이 내뿜는 분비액이 곤충들의 식용을 떨어뜨린다고 합니다.
사마귀나 잠자리등에 먹여보는 실험을 했는데 한입 씹더니 버리더군요.
적장 다른벌레를 다시주니 그건 잘만 받아먹더랍니다.
맛이없으니 포식자들도 기피하고있어 개체수가 엄청나게 늘어나고있는것입니다.
천적이 없어 무한정 번식한다는것은 생태계 교란종으로 볼수있는것 아닌가 싶은데 익충이니 살려야한다고 말하는인간들보면 진짜 집안에다 러브버그 한바가지 풀어놓고 싶은심정이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