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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서응은 현실적으로 가능한가요?

무협소설을 보면 매를 훈련시켜서 전서응으로 활용하는것이 나오는데 비둘기는 귀소본능을 이용해 편도용으로 훈련이 가능한데 매도 비둘기처럼 가능한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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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개의 답변이 있어요!
  • 탈퇴한 사용자
    탈퇴한 사용자

    안녕하세요. 모던한기린32입니다.


    전서응이라는 것이 있긴 하죠. 하지만 말 그대로 상상의 영역으로 국내 일부 무협소설 이외엔 안 나온다고 보시는 게 맞습니다.


    항법 능력은 매도 가지고 있고 포식자에게 당해 메세지가 유실될 확률은 매가 최상위 포식자인만큼 낮겠죠. 하지만 비둘기에 비해 야성이 강하고 개체수가 적으며 사육에 고기를 필요로 하니 포획, 인공 번식, 훈련의 난이도가 비둘기에 비해 매우 높을 수밖에 없습니다. 수십, 수백 마리씩 키울 수 있는 비둘기도 몇 번의 반복 훈련을 실시해 소수만 통과할 뿐입니다.


    그리고 비둘기가 통신 수단으로 쓰게 된 가장 큰 이유중 하나는 항법 능력도 능력이지만 귀소본능이 강해 소식을 받아야 하는 장소로 잘 돌아가기 때문입니다. 매 종류중 귀소본능이 강한 건 '벌매'라는 종인데 대중매체에 등장하는 매처럼 부리부리하게 생기지 않았고, 이 역시 길들이기가 어려운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