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핫뉴스실시간 인기검색어
아핫뉴스 화산 이미지
아하

학문

생물·생명

수요일
수요일

가을 겨울이 되면 푸르던 나뭇잎이 말라서

가을 겨울이 되면 푸르던 나뭇잎이 말라서 떨어지게 되는데이러한 현상은 왜 생기게 되는것인지 이것은 나무의 자체적으로 살기위한 현상인지 궁금합니다

55글자 더 채워주세요.
6개의 답변이 있어요!
  • 안녕하세요.


    가을과 겨울이 다가오면서 나뭇잎이 변색되고 이내 떨어지는 현상은 식물이 겨울철 저온과 건조한 환경에 대비하여 자신을 보호하고 생존력을 유지하기 위한 생리적 적응 과정입니다. 이 과정은 '낙엽'이라고 불리며, 식물 호르몬 및 환경적 신호의 상호작용을 통해 조절됩니다.

    먼저, 클로로필(Chlorophyll)의 생산이 중단되면서, 광합성 활동이 감소합니다. 클로로필은 식물이 녹색을 띠게 하는 주요 색소이며, 태양 에너지를 화학 에너지로 변환하는 광합성 과정에 필수적입니다. 클로로필이 분해됨에 따라, 카로티노이드(Carotenoids)와 안토시아닌 (Anthocyanins)과 같은 다른 색소들이 드러나며 이는 나뭇잎의 색 변화를 초래합니다.
    또, 나무는 에너지 보존을 위해 불필요한 잎을 제거함으로써 겨울 동안의 생존을 도모합니다. 물손실을 최소화하고, 저온에서의 생존 가능성을 높이기 위해, 잎을 통한 수분 증발이 줄어듭니다. 이는 아브시식산(Abscisic Acid)과 같은 식물 호르몬의 조절 아래 이루어지며, 이 호르몬은 낙엽을 촉진하는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잎이 떨어지는 것은 또한 물리적 손상을 방지하는 기능을 합니다. 겨울철 눈과 얼음의 무게로 인해 가지가 손상될 위험을 줄이기 위해, 낙엽은 식물에 유리한 방어 전략입니다.

    1명 평가
  • 가을이 되면 나무는 겨울을 나기 위해 나뭇잎을 떨어뜨리는데, 이는 나뭇잎과 가지 사이에 '떨켜층'이 형성되기 때문입니다. 떨켜층이 형성되면 나뭇잎은 충분한 물을 공급받지 못하게 되지만 잎에서는 햇빛을 받아 광합성이 계속 진행됩니다. 이 때문에 잎 내부의 산성도가 증가하고, 그로 인해 엽록소는 파괴되며, 엽록소 때문에 보이지 않던 카로틴이나 크산토필과 같은 색소가 나타나게 되는 것입니다.

    그리고 이 과정을 통해 나뭇잎의 색이 붉게 혹은 노랗게 변하게 되는 것입니다.

  • 가을과 겨울에 나뭇잎이 마르고 떨어지는 현상은 나무가 추운 계절에 스스로 생존하기 위한 적응 과정입니다. 기온이 낮아지고 일조량이 줄어들면 나무는 에너지를 절약하기 위해 광합성을 멈추고 잎을 떨굽니다. 잎을 유지하는 데 필요한 수분과 영양분을 절약하고, 겨울 동안 물 손실을 막기 위해 잎을 버리는 것입니다. 이렇게 함으로써 나무는 겨울 동안 에너지를 최소한으로 사용하며 살아남을 수 있습니다.

  • 안녕하세요. 박온 전문가입니다.

    가을과 겨울에 나뭇잎이 마르고 떨어지는 현상은 나무가 자신을 보호하기 위한 자연스러운 과정이라고 보시면 될거같습니다. 추운 계절에는 물이 부족하고 광합성도 어려워지기 때문에, 나무는 에너지를 절약하려고 잎을 떨어뜨려 수분 손실을 줄이고 생존에 집중하는거죠. 

  • 안녕하세요. 김채원 전문가입니다.

    가을철이되어 날이 건조해지면 나무내부에 수분이 부족해지므로 나무전체가 건강하게 세포를 유지하기는 어려워집니다.

    또한 나뭇잎에는 기공이 잔뜩있어 이 기공을통해 수분이 많이 손실되는특성이 있습니다.

    나무는 이렇게 수분손실을 일으키는 나뭇잎을 떨어뜨리는게 오히려 이득이기에 나뭇잎과 나뭇가지가 붙어있는 위치인 떨켜라는조직의 물관과 양분통로를 막음으로써 나뭇잎이 살아가지못하게합니다.

    기공을통해 수분이 계속 빠져나가지만 공급을 받지못해 나뭇잎은 바싹 마르게되고 떨켜쪽조직이 약해지면서 무게에의해 자연스럽게 떨어져나오게되고 이것이 낙엽이됩니다.

    그리고 나무는 날이따듯해지고 습해질때까지 최대한 버티다가 다시 잎을 내어 살아가게됩니다.

  • 안녕하세요. 박창민 수의사입니다. 가을에는 햇빛이 줄어들면서, 봄에 새로운 잎사귀와 꽃을 피기 위해서 에너지는 절역하는 차원에서 가을과 겨울에는 나뭇잎이 말라 떨어지게 됩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