빌헬름 텔의 얘기는 실제 얘기인가요?
스위스의 빌헬름 텔이라는 석궁 명인이 자신의 아들 머리 위에 사과를 얹어놓고 화살로 명중 시켰다는 얘기는 전설인가요 아니면 실화인가요?? 자신의 아들 머리 위로 과연 화살을 쏠 수 있는 사람이 있을까요?
안녕하세요. 이승원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많은 사람들이 빌헬름 텔을 실존인물로 알고 있지만 돈 후안처럼 가상인물입니다. 다만 전설의 내용이 상당히 디테일해서, 그가 사과를 쏜 날짜가 1307년 11월 18일이라는 것까지 알려져 있다. # 원전이 상세한 영향인지 이후 등장한 희곡이나 가곡 버전도 장소와 시대, 배경묘사 등에 충실한 편입니다.
스위스 우리 주 지역에 살았다고 하는 전설의 석궁 명인입니다.
그와 정치적으로 대립하는 지배자가 꼬투리를 잡아, 그에게 가족의 머리에 얹은 물건을 과녁으로 화살을 쏘게 했다. 활의 명인은 시련을 이겨내고 과녁을 맞혔다. 이후의 이야기지만, 명인은 첫 번째 화살이 빗나가 가족이 다칠 경우 지배자를 쏘기 위한 두 번째 화살을 준비하고 있었다. 훗날 그 지배자는 아마 활의 명인이 쏜 것으로 여겨지는 의문의 화살을 맞고 최후를 맞는다.
위와 같은 화소를 갖는 설화는, 설화 연구자 세이바인 베어링 구드에 의하면 페르시아에서 북유럽에 이르기까지 골고루 퍼져 있다고 한다. 이 설화 중 가장 유명한 것이 스위스의 빌헬름 텔 설화이고, 프리드리히 폰 실러는 이 설화를 모티프로 삼아 희곡을 썼다.출처: 나무위키 빌헬름텔
안녕하세요. 유병철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설화죠. 실존인물이 아닙니다. 있다고 해도 그게 빌헬름텔이라는 이름은 아니겠죠.
북유럽에 그런 비슷한 이야기를 가진 설화가 다수 퍼져있는데, 그중, 스위스지역의 설화 주인공이 빌헬름 텔인것이죠. 영국이면 독일어 발음인 빌헬름이 아니라 영어식 발음인 윌리엄 텔이겠고요.
자신의 아들 머리위의 사과를 맞춘다.. 사실, 양궁선수들이 그 먼거리에서 퍼펙트골드도 맞추는데, 80보~100보는 충분히 가능하다 봅니다.
다만, 자칫 잘못 쏘면 자기 아들 생명이 위태할수 있다는 위험을 감수하고 쏠수 있는 강심장이냐 아니냐가 중요한건데..
우리나라 양궁선수들 훈련하는거 들어보면, 흔들리지않는 강심장을 단련하기 위해 별별 방법을 다 동원한다던데, 멘탈관리만 잘하면 가능할수도 있지않을까요? ㅎㅎ
안녕하세요. 최은서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빌헬름텔은 가상인물로 전설의 내용이 자세하게 기록되어있어 실존인물로 알고있는 사람들이 많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