흑사병에 대해 궁금한 것이 있습니다.
흑사병의 경우 쥐벼룩에 있는 Yersina lepera에 있는 세균인데요
이게 제가 알기론 몽골에서 유럽으로 넘어간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그런데 당시 우리나라도 몽골에 침입을 받았는데 왜 우리나라는 흑사병에 관한 기록을 찾지 못한것일까요?
안녕하세요. 신현영 인문·예술 전문가입니다.
아마도 생활습관과 문화와 관련되어 있었을 가능성이 큽니다.
당시 몽골이 침략을 했었을때 쥐에 있던 쥐벼룩을 통해서 유럽 전역으로 흑사병이 전파됐었지요. 하지만 흑사병이 유럽 전역으로 퍼져나간 이유는 당시 유럽의 심각한 위생수준때문이었기 때문입니다. 거리에는 하수도 시설이 없었기에 쥐가 들끓었고.. 사람들은 종교의 힘을 위해 모여서 기도하느라 병은 더 퍼지고.. 신의 벌을 반성한다는 의미로 스스로 채찍으로 등을 때리면서 기도를 했기때문에 상처로 인한 흑사병 감염도 더 심했다고 보여집니다. 그리고 그당시에는 잘 씻지 않은 문화까지 더해져 유럽에서 흑사병이 빨리 퍼지기 좋은 조건이었던 것이지요.
당시 상대적으로 몸을 청결히 하고 음식을 익혀먹었던 유대인들은 흑사병에 잘 걸리지 않았던 것을보면(대신 그 이유로 유럽인들에게 악마라고 핍박당하기도 했습니다) 결국 흑사병이 더러운 환경에서 더 빨리 퍼졌다고 보면 될거서 같습니다.
이런 이유로 유추해보면 한국 역시 기본적인 아시아 인종들이 그렇듯이 상대적으로 더 몸을 더 청결히 하고 음식을 익혀먹는 식습관 등으로 인해 전염병의 피해가 크지 않았다고 볼수 있겠습니다.
코비드가 처음 퍼졌을때 초기에 역시 거리두기를 확실히 했던 한국과 달리 방역수칙에 크게 신경쓰지 않았던 일부 유럽국가들이 코비드에 더 빨리 잠식당한 것을 보면 비슷한 연유겠지요.
안녕하세요. 김보안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우리나라가 몽골에 침입을 많이 받기는 했지만
오히려 유럽과의 무역이나 교역을 더 많이 했기 때문에 더 많이 번진 것을 알고 있습니다.
안녕하세요. 정광채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실제로 흑사병은 유럽에서 발생하였으며, 그 후 몽골을 거쳐 아시아와 아프리카 등 전 세계로 퍼져나갔습니다. 우리나라 역사에서는 흑사병에 대한 기록이 많이 남아있지 않습니다. 그 이유는 흑사병이 대규모로 유행한 시기에 우리나라에서는 청나라의 침략과 고려 말기의 붕괴 등 다른 문제들로 많은 어려움을 겪었기 때문입니다. 또한 당시에는 질병에 대한 정확한 지식과 치료 방법이 부족하여, 질병이 유행하면서 많은 사람들이 희생되었습니다. 따라서 그 당시에는 흑사병에 대한 기록이 많이 남아있지 않은 것으로 보입니다.
안녕하세요. 이진광 인문·예술 전문가입니다. 우리나라라는 유럽과 달리 위생시설이 우수하였기 때문입니다. 흑사병은 더러운 오물과 쥐를 통해서 생깁니다. 중세시대는 제대로 된 화장실이 없어서 길거리에 똥 오줌 쥐가 난무 했으나
우리나라는 위생 문화가 잘 발달되어 있고 또 몽골인과 일반인을 격리 하였기 때문입니다.
안녕하세요. 조형원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말씀하신 것처럼 흑사병에 관해서는 흑사병을 일으키는 페스트균이 쥐벼룩에 의해 전파되어 14세기에 몽골에서 유럽으로 퍼진 것은 사실입니다. 그러나 질병의 확산이 모든 지역에 걸쳐 균일하지 않았으며 영향을 받지 않은 지역이 많았다는 점에 유의해야 합니다.
한국은 지리적 위치로 인해 흑사병의 영향을 받지 않았을 가능성이 있습니다. 한국은 다른 지역과 상대적으로 고립된 반도에 위치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또한 당시의 역사 기록이 소실되었을 가능성이 있어 실제 흑사병이 한국에서 발생했는지 확인하기 어렵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