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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벽한말똥구리6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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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주선 안에 우주인은 포만감을 많이 느낀다는데 왜 그런가요?

국제우주정거장에 상주하는 우주인들은 조금만 먹어도 포만감을 많이 느낀다고 하는데요. 왜 그런 것인가요? 무중력상태와 소화작용이 관계가 있어서 그런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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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범한개리171
    대범한개리171

    안녕하세요. 강종훈 과학전문가입니다.


    포만감이 우주에서 다르게 느껴지는 것은 다음과 같은 이유로 설명될 수 있습니다:


    1.중력의 영향:

    지구 상에서 음식을 먹으면 중력이 음식물을 아래로 내려가게 하며, 이것이 포만감을 일으킵니다. 하지만 우주선이나 중력이 없는 환경에서는 음식물이 중력에 영향을 받지 않으므로 포만감을 느끼는 방식이 다를 수 있습니다.

    이런 영향으로 포만감을 더 느낄수 있습니다.


    2.우주선 내 식사:

    우주 비행사들은 우주선 내에서 특수한 식사 방식을 채택합니다. 이러한 식사 방식은 음식의 특성과 소화를 고려하여 설계되며, 중력 부재 환경에서도 영양을 효과적으로 공급하고 포만감을 유지하도록 돕습니다.


    3.개인 차이:

    포만감은 개인에 따라 다를 수 있으며, 중력의 영향과 무관하게 각자의 식사 습관, 신체 상태, 대사 속도 등이 영향을 미칩니다.


    요약하면, 중력이 없는 곳에서 포만감을 더 느낄수는 있으나, 이는 환경과 개인 요인에 따라 다를 수 있습니다.

  • 안녕하세요. 김재훈 과학전문가입니다.

    무중력 상태에서는 위와 장이 중력의 영향을 받지 않기 때문에 음식물의 소화와 배출이 느려집니다. 또한, 음식물이 위와 장에 머무르는 시간이 길어지면서 포만감이 더 오래 지속됩니다. 실제로 연구에 따르면, 우주인들은 지구에서 식사할 때보다 훨씬 적은 양의 음식을 먹어도 포만감을 느끼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 안녕하세요. 김경태 과학전문가입니다.

    우주선 안에 있는 우주인이 포만감을 많이 느끼는 이유는 중력이 없기 때문입니다. 지구상에서는 음식물이 입안에 들어가면 중력의 영향으로 식도로 내려가게 되며, 이 과정에서 인체는 포만감을 느끼게 됩니다. 그러나 우주선 안에서는 중력이 없기 때문에 음식물이 입안에 들어와도 식도로 내려가지 않습니다. 이러한 상황에서는 인체가 포만감을 느끼지 못하고, 계속해서 먹을 수 있는 경우가 많습니다.

    또한, 우주선의 환경은 지구상과는 매우 다르기 때문에, 우주인들은 식사 메뉴나 식사 방식에 대한 적응이 필요합니다. 예를 들어, 우주선 안에서는 음식물을 먹을 때, 조리된 음식이나 음료를 먹을 때 떠오르는 기체가 중력의 영향을 받지 않아서 음식물을 먹을 때 소화가 잘 되지 않는 경우가 있습니다. 이러한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해서는 우주인들이 식사를 할 때 특별한 방식으로 식사를 하거나, 음식의 조리나 식사 방식을 수정해야 할 수도 있습니다.

  • 안녕하세요. 이충흔 과학전문가입니다.

    지상과 달리 중력이 거의 ‘0’인 우주에선 허리 아래쪽에 몰려 있던 혈액과 세포액이 허리 위로 올라옵니다. 이 때문에 코와 목이 부으면서 향과 맛을 느끼는 신경이 무뎌지는 것. 평형감각을 잃어버려 생기는 우주비행 멀미도 식욕을 떨어뜨립니다.
    특히 무중력 환경에선 눈, 세 반고리관, 관절 등 우리 몸의 평형을 유지하는 감각 기관과 이를 관장하는 뇌 사이에 일대 혼란이 오게 됩니다. 이런 상황에서 입맛이 없는 것은 당연하겠죠.
    또 우주에서 장기간 머물게 되면 뼛속의 칼슘이 지속적으로 빠져나가 뼈가 약해지게 됩니다. 중력이 약한 우주에서는 뼈에서 칼슘이 한 달 평균 1%나 감소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사라진 칼슘은 신체 곳곳으로 퍼져나가 콩팥 결석과 피부의 각질화를 일으킬 수 있다는 것. 지구에 돌아온 우주비행사들의 뼈가 잘 부러지는 것도 칼슘이 빠져나갔기 때문일 것으로 추정되고 있습니다. 이 때문에 우주인들의 우주식은 일반 음식보다 많은 칼슘을 함유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