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주선 안에 우주인은 포만감을 많이 느낀다는데 왜 그런가요?
국제우주정거장에 상주하는 우주인들은 조금만 먹어도 포만감을 많이 느낀다고 하는데요. 왜 그런 것인가요? 무중력상태와 소화작용이 관계가 있어서 그런가요?
안녕하세요. 강종훈 과학전문가입니다.
포만감이 우주에서 다르게 느껴지는 것은 다음과 같은 이유로 설명될 수 있습니다:
1.중력의 영향:
지구 상에서 음식을 먹으면 중력이 음식물을 아래로 내려가게 하며, 이것이 포만감을 일으킵니다. 하지만 우주선이나 중력이 없는 환경에서는 음식물이 중력에 영향을 받지 않으므로 포만감을 느끼는 방식이 다를 수 있습니다.
이런 영향으로 포만감을 더 느낄수 있습니다.
2.우주선 내 식사:
우주 비행사들은 우주선 내에서 특수한 식사 방식을 채택합니다. 이러한 식사 방식은 음식의 특성과 소화를 고려하여 설계되며, 중력 부재 환경에서도 영양을 효과적으로 공급하고 포만감을 유지하도록 돕습니다.
3.개인 차이:
포만감은 개인에 따라 다를 수 있으며, 중력의 영향과 무관하게 각자의 식사 습관, 신체 상태, 대사 속도 등이 영향을 미칩니다.
요약하면, 중력이 없는 곳에서 포만감을 더 느낄수는 있으나, 이는 환경과 개인 요인에 따라 다를 수 있습니다.
안녕하세요. 김재훈 과학전문가입니다.
무중력 상태에서는 위와 장이 중력의 영향을 받지 않기 때문에 음식물의 소화와 배출이 느려집니다. 또한, 음식물이 위와 장에 머무르는 시간이 길어지면서 포만감이 더 오래 지속됩니다. 실제로 연구에 따르면, 우주인들은 지구에서 식사할 때보다 훨씬 적은 양의 음식을 먹어도 포만감을 느끼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안녕하세요. 김경태 과학전문가입니다.
우주선 안에 있는 우주인이 포만감을 많이 느끼는 이유는 중력이 없기 때문입니다. 지구상에서는 음식물이 입안에 들어가면 중력의 영향으로 식도로 내려가게 되며, 이 과정에서 인체는 포만감을 느끼게 됩니다. 그러나 우주선 안에서는 중력이 없기 때문에 음식물이 입안에 들어와도 식도로 내려가지 않습니다. 이러한 상황에서는 인체가 포만감을 느끼지 못하고, 계속해서 먹을 수 있는 경우가 많습니다.
또한, 우주선의 환경은 지구상과는 매우 다르기 때문에, 우주인들은 식사 메뉴나 식사 방식에 대한 적응이 필요합니다. 예를 들어, 우주선 안에서는 음식물을 먹을 때, 조리된 음식이나 음료를 먹을 때 떠오르는 기체가 중력의 영향을 받지 않아서 음식물을 먹을 때 소화가 잘 되지 않는 경우가 있습니다. 이러한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해서는 우주인들이 식사를 할 때 특별한 방식으로 식사를 하거나, 음식의 조리나 식사 방식을 수정해야 할 수도 있습니다.
안녕하세요. 이충흔 과학전문가입니다.
지상과 달리 중력이 거의 ‘0’인 우주에선 허리 아래쪽에 몰려 있던 혈액과 세포액이 허리 위로 올라옵니다. 이 때문에 코와 목이 부으면서 향과 맛을 느끼는 신경이 무뎌지는 것. 평형감각을 잃어버려 생기는 우주비행 멀미도 식욕을 떨어뜨립니다.
특히 무중력 환경에선 눈, 세 반고리관, 관절 등 우리 몸의 평형을 유지하는 감각 기관과 이를 관장하는 뇌 사이에 일대 혼란이 오게 됩니다. 이런 상황에서 입맛이 없는 것은 당연하겠죠.
또 우주에서 장기간 머물게 되면 뼛속의 칼슘이 지속적으로 빠져나가 뼈가 약해지게 됩니다. 중력이 약한 우주에서는 뼈에서 칼슘이 한 달 평균 1%나 감소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사라진 칼슘은 신체 곳곳으로 퍼져나가 콩팥 결석과 피부의 각질화를 일으킬 수 있다는 것. 지구에 돌아온 우주비행사들의 뼈가 잘 부러지는 것도 칼슘이 빠져나갔기 때문일 것으로 추정되고 있습니다. 이 때문에 우주인들의 우주식은 일반 음식보다 많은 칼슘을 함유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