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즐거운 나날
즐거운 나날22.09.29

권커니 자커니 의 자커니는 무슨 의미일까요?

술을 남에게 권하기도 하고 받아 마시기도 하며
어울려 즐기는 모습을 권커니 자커니라고 하지요.

그런데 이 권커니 자커니라는 말에서
권커니는 권하거니의 뜻인 건 알겠는데
자커니는 무슨 의미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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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변의 개수4개의 답변이 있어요!
  • 안녕하세요. 박남근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아하, 그러셨군요 자는 술짜를 작에서 나왔습니다.

    술을 따르고^~~~~^^

    권커니는 술을 권하고~

    즐겁게 술을 마신다는 뜻입니다.

    술을 권하고 술을 따르고 아름다운 표현입니다


  • 안녕하세요. 천지연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권커니 잣거니, 권커니 잡거니

    술 따위를 남에게 권하기도 하고 자기도 받아 마시기도 하며 계속해 먹는 모양을 가리켜 ‘권커니 자커니’ 라고 히는 사람이 많습니다.

    문제는 잣거니와 잡거니의 표기에서 혼란을 일으키는 것인데 어원이 불분명해 왜 그렇게 사용하는지에 대해서는 명확히 설명되지는 않았습니다.

    잣거니의 경우 따르거니와 의미로 쓰였다는 의견이 있습니다. 옛날에 발간된 사전에 권커니 작커니로 오른 적이 있는 만큼 잣이 술 따를 작에서 따 온 말이라는 것입니다. 이후 작의 발음이 잣으로 바귀었다고 보는 견해 입니다.

    또 자시거니라는 뜻이라고 주장하기도 하는데 잣다는 먹다의 높임말인 자시다의 평안도 방언 입니다.


  • 안녕하세요. 이현행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국어사전에는 권커니 잣거니 와 권커니 잡거니 를 표준어로 등재하고 있습니다. 이때 잣거니는 평안도 방언의 먹다는 높인 자시다를 어원으로 먹거니의 높인 말이라는 설이 있습니다. 잡거니는 술을 권하며 술잔을 건네면 그것을 잡아 마신다는 어원에서 나왔다는 풀이가 될 수 있습니다.

    한때 사전에 등재되었던 권커니 작커니는 현재는 사라졌는데 이때 작은 따를 작이라는 한자입니다. 이렇게 보면 권하거니 따르거니 이런 뜻이 됩니다. 말씀하신 자커니는 작커니란 표현에서 발음상 표현으로 된 것으로 추정됩니다.


  • 안녕하세요. 박일권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표준국어대사전에서는 '권커니 잣커니'로 표기합니다.

    권커니는 '권하다'와 어미 '거니'가 결합한 것입니다.

    잣커니의 경우 어원이 불분명한데 가장 주요한 의견은 '따르거니'란 의미로 쓰였다는 의견입니다.

    '잣'이 '따를 작'(酌)에서 왔다고 보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