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약용 선생의 한시 ‘애절양’은 본인의 양근을 잘라 버리는 서러움을 노전 마을 젊은 아낙의 통곡 소리를 묘사한 한시 작품입니다.
시의 내용을 보면 돌아가신 시아버지(백골징포), 남편, 그리고 갓난아이(황구첨정)가 군적에 실려 군포 부담을 해야하는 군정의 문란을 고발한 한시입니다. 반면 양반들의 면세의 혜택을 누리고 백성들만 각종 세금을 강요한 불평등한 사회의 부조리를 비판하는 한시입니다. 즉 정약용 선생은 조선 후기 세도 정치 시기에 애절양을 통해 사회 부조리와 민중의 고통을 반영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