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하
  • 토픽

  • 스파링

  • 잉크

  • 미션


의료상담

처음부터충실한옻나무

처음부터충실한옻나무

콧등 상처 회복 경과 괜찮은 걸까요??

성별

남성

나이대

20대

8일전에 넘어져서 콧등 다쳐서 성형외과 갔는데 봉합은 안해도 될 거 같다고 하셨고 습윤드레싱 해주셨습니다

그리고 바로 이틀날 피부과 가서 항생제 연고 + 창상피복재(점착성 액체형) 받아서 항생제 연고는 아침/저녁, 창상피복재는 마르지 않게 2시간 간격으로 수시로 발라주고 있어요

현재 아래 사진과 같은 상태입니다.

1. 딱지 떨어지기 전까지 항생제 연고 조금 + 창상피복재 마르지 않게 발라주려고 하고 딱지 떨어지면

세안 + 더마틱스울트라 + 선크림 발라주려고 하는데 이렇게 관리하면 될까요?

2. 흉터가 많이 남을지 그리고 주변에 빨간부분은 어떤건지 궁금합니다

3. 더마틱스 울트라 + 노스카나 같이 발라도 될까요?

4. 레이저는 언제쯤 고려해야하는지 궁금합니다

5. 2주뒤 예비군 가야하는데 모자를 못써서 선크림 수시로 덧발라주면 자외선에 괜찮을까요?

  • 1번 째 사진

1개의 답변이 있어요!

  • 강한솔 의사

    강한솔 의사

    응급의학과/피부미용

    길지만 자세히 작성하겠습니다. 읽어보세요.

    사진만으로 단정은 어렵지만, 8일 경과 기준으로는 “표재성 찰과상(까짐) + 딱지/삼출물”이 남아있는 회복 과정으로 보이고, 주변의 붉은기는 대개 염증 반응(치유 과정) 또는 연고·피복재를 자주 바르면서 생기는 자극/짓무름 때문에 더 도드라져 보입니다.

    질문에 답변을 드리겠습니다.

    1. 아직 딱지/진물이 있는 “열린 상처” 단계에서는 항생제 연고를 장기간 계속 바르는 것보다, 하루 1회에서 2회 미온수+순한 세정으로 부드럽게 씻고 충분히 말린 뒤 바셀린(페트롤라툼)이나 습윤드레싱을 얇게 유지하는 쪽이 자극이 덜합니다. 점착성 액체형 피복재를 2시간 간격으로 계속 덧바르면 오히려 피부가 불고 하얗게 짓무르면서 회복이 느려질 수 있어 “마르지 않게”가 목표라면 횟수를 줄이고, 표면이 번들번들 촉촉하게만 유지되는 정도로 조절하는 게 안전합니다. 실질적으로 상처 표면이 완전히 덮여서 따갑지 않고 물에 닿아도 쓸리지 않는 “상피화”가 된 뒤부터 더마틱스(실리콘 겔)로 넘어가는 게 원칙입니다.

    2. 흉터는 상처 깊이와 염증 기간이 좌우합니다. 코등은 피부가 얇고 장력이 걸려 붉은기(염증 후 홍반)가 오래 가는 편이지만, 봉합이 필요 없다고 들은 수준이면 대개 “튀어나온 비후성 흉터”까지 가는 경우는 흔치 않습니다. 지금 보이는 주변 붉은 부분은 치유 과정의 염증/혈관 확장(정상 반응)일 수도 있고, 연고·피복재·세안제 자극으로 생기는 접촉피부염일 수도 있습니다. 붉은기가 경계가 뚜렷하게 퍼지거나, 누르면 아프고 뜨겁고, 노란 고름이 늘거나, 통증이 하루가 다르게 증가하면 감염/피부염 쪽으로 진료가 필요합니다.

    3. 더마틱스 울트라와 노스카나를 “같이” 바르는 건 보통 권하지 않습니다. 둘 다 흉터 관리 제품이라 병용 이득이 크지 않고, 겹쳐 바르면 자극/트러블이 늘 수 있습니다. 상피화가 완료된 뒤에는 하나만 고르고(대개 실리콘 겔을 1순위로 선택), 하루 2회 얇게, 최소 8주에서 12주 정도 꾸준히가 핵심입니다.

    4. 레이저는 목적에 따라 시점이 다릅니다. 붉은기(혈관성 홍반)가 주된 문제면 상처가 완전히 아문 뒤 대략 2주에서 6주 사이에 혈관레이저를 “조기”로 고려하는 경우가 있고, 패임/결이 거칠어지는 문제(함몰, 질감)는 보통 3개월 이후에 프락셔널 레이저나 다른 재생 치료를 판단합니다. 실제로는 6주까지는 자연 호전 폭이 커서, 그 사이 사진으로 경과를 보고 “붉은기가 줄지 않는지”를 기준으로 결정하는 쪽이 보수적입니다.

    5. 예비군 때 모자를 못 쓰면 선크림을 “자주 덧바르는 것”만으로도 의미는 있지만, 상처 직후 새살은 자외선에 매우 취약해 색소침착이 생기기 쉽습니다. 가능하면 SPF 50+ / PA++++를 2시간에서 3시간 간격으로 덧바르고, 땀·세안 후에는 즉시 재도포가 필요합니다. 추가로 가능하다면 마스크 라인/선글라스/양산 같은 물리적 차단이 선크림보다 효과가 확실합니다. 상처가 완전히 덮인 뒤에는 살색 종이테이프(저자극 테이프)를 낮 동안 붙여 자외선과 장력을 같이 줄이는 방법도 도움이 됩니다.

    지금 단계에서 가장 중요한 경고 신호는 “붉은 범위가 커짐, 열감, 점점 심해지는 통증, 고름/악취, 발열”입니다. 이 중 하나라도 있으면 자가관리 유지보다 진료로 방향을 바꾸는 게 안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