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적한 대로 일본이 항복을 선언한 1945년 8월 15일에 일본군이 모두 철수한 것은 아닙니다. 8월 15일 일본의 항복 의사를 발표했으며, 9월 2일 도쿄만 미주리함에서 항복 문서를 조인했으며, 9월 8일에 미군이 인천항에 상륙했습니다. 그리고 9월 9일 한국내 일본군과 총독부가 미군에 공식 항복한 것은 사실입니다.
따라서 8월 15일은 엄밀히 말하면 일본군의 패전 시작일이며, 9월 9일이 한반도 남부에서 일본군의 통치권이 공식적으로 이양된 날이라고 구분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8월 15일은 우리 민족이 공식적으로 식민지배가 끝나기 시작한 상징적 전환점으로 광복절의 의미가 충분하며, 9월 9일은 별도로 기념하거나 역사 교육에서 강조한 부분으로 구분하는 것이 바람직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