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단 받은 내용이랑 서류상의 질병분류기호가 다른 이유가 뭔가요?
전에 여성병원에서 난소쪽에 자궁내막종이 있단 진단을 받았는데요, 서류를 보니 진단명이 상세불명의 ㅇㅇㅇ 이런 식으로 되어있던 적이 있고요.
이번에는 통증의학과에서 엑스레이를 찍고 척추측만증이라는 진단을 받았는데 보험사 제출용 서류에는 상세불명의 어깨 병변이라고 되어있더라고요.
차이가 나는 이유가 궁금합니다.
안녕하세요. 김수비 의사입니다.
진단명에 "상세불명"이 포함되는 이유는 병원의 기록 방식과 보험 청구 시 사용되는 코드 체계 때문입니다. 병원에서는 보다 정확한 진단명을 기록하지만, 보험 서류 작성 시에는 보험사가 사용하는 진단 코드(ICD 코드)를 기준으로 기재되기 때문에 다소 차이가 날 수 있어요.
또한, 특정 질환이 여러 부위에 영향을 줄 수 있거나, 확진보다는 증상 기반으로 기재하는 경우(통증, 병변)에도 상세불명 진단명이 사용될 수 있습니다
안녕하세요. 박성민 의사입니다. 진단 내용과 서류상의 질병 분류 기호가 다른 이유는 여러 가지가 있을 수 있어요. 의료 서류에는 때때로 가장 명확한 진단이 아닌, 보험 처리나 서류상 필요한 코드가 사용되기도 합니다. 특히 보험 서류의 경우, 특정한 코드가 사용되어야 보험 처리가 원활하게 이루어질 수 있어요. 예를 들어, 자궁내막증이라고 명확히 진단받았더라도 서류에는 좀 더 포괄적인 코드가 사용될 수 있습니다. 이는 질병 코드가 매우 세분화되어 있어, 상황에 따라 유연하게 적용할 수 있기 때문이에요. 통증의학과에서 받으신 진단과 다른 코드를 볼 때도 비슷한 이유일 수 있어요. 엑스레이나 검사 결과에 따라 정확한 부위가 아니더라도 관련 코드를 사용하여 청구될 수 있기 때문이죠. 이는 병원의 행정 절차와 보험 회사의 규정 때문이니, 특정한 코드가 본인의 상태와 일치하지 않더라도 큰 걱정은 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다만, 이에 대해 더 자세한 설명을 원하신다면 해당 병원에서 궁금증을 해소하는 것이 좋습니다.
안녕하세요. 아하의 의료상담 전문가 의사 김민성입니다. 질문해주신 내용 잘 읽어보았습니다. 진단 내용과 서류상의 질병분류기호에 차이가 나는 이유는 여러 가지가 있을 수 있습니다. 먼저, 병원에서의 진단명이 실제로 나타나는 임상 증상에 기반하여 작성되는 반면, 보험사 제출용 서류의 기호는 행정적이거나 보험 목적으로 조금 더 포괄적이거나 일반적인 코드로 작성될 수 있습니다. 이는 특히 환자 상태가 명확히 한 가지 질병으로 분류되기 어려운 경우에 흔하게 발생합니다. 두 번째로, 진단 시점에서의 정보와 이후 추가된 검사 결과나 소견 변화로 인해 다른 분류기호가 사용될 수 있습니다. 또한, 병원마다 사용하는 코드 체계나 작성 방식이 다를 수 있으며, 병원 내 전문의의 판단에 따라 실제 임상 진단과 보험 청구용 질병분류기호 간 차이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저의 답변이 궁금증 해결에 도움이 되셨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