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뻐도 가끔은 현타가 옵니다..어떤 방법이 좋을까요?
남자 댕댕이 두마리를 키우는 사람입니다
애기때부터 쭈욱 키웠고 두녀석이 참 고맙게도 늘 화장실에서 배변활동을 하며 나이가 들었어도 성격은 아직까지 둘다 ㄸㄲ발랄하네여;;
그래서 여태 침대도 많이 해먹고 이것저것 다 꼭꼭 씹어드셔서 버린것도 많지만 그렇다고 산책을 안시키는 것도 아니고...집에 댕댕이들만 오래 두고 어디 가지도 않습니다.
집사람하고 마트나 이렇게 마실겸 잠시 다녀오면 여기저기 물건 다 내려놓고 잘근잘근 드셔서 회복불가인 경우가 많지만 평소에 늘 있는 일이라 그냥 치우곤 합니다.
그래도 저도 사람인지라...퇴근하고 집사람과 같이 들어왔을 때 너무 힘든날은 정말 현타가옵니다.. 그렇다해도 아직 귀엽고 예뻐서 혼내거나 뭔말을 하지도 않습니다.
댕댕이를 정말 아끼고 사랑하지만, 현타가 와서 빈틈없이 집 전체를 어지르는 댕댕이들을 혹시나 미워할까봐... 다른 방법이 있으면 조금만? 덜 어지르게 하고싶네요ㅠㅠ
참고로 산책도 자주하고 절대 가두지 않으며 집에서도 잘 놀아줍니다
저는 분리수면은 하지 않으며 제가 늘 강아지들과 함께 잠을 잡니다
안녕하세요. 이광섭 수의사입니다.
분리불안의 증상으로 보입니다. 주인이 없으면 불안해서 집 안을 다 헤쳐놓는 것이지요. 집 안 물건을 못 건들게 치워주시고, 제일 좋은 방법은 물고 뜯을 수 있는 큰 개 뼈다귀 하나 입에 물려주시는 것입니다. 이러면 하루 종일 그것만 물고 뜯으니, 집안을 덜 망가뜨립니다.
안녕하세요. 이은수 수의사입니다.
산책 횟수의 최소 기준은 매일 아침저녁 하루 2회 이상이고 https://diamed.tistory.com/525
2마리 이상 키우게 되면 각각 강아지를 따로따로 데리고 나가서 산책을 시키는것이 원칙입니다.
이를 충족시켰는지를 우선 점검해 보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