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에 커피를 여러잔먹으면 콜레스테롤이 증가하는가요?

2021. 11. 30. 16:53

콜레스테롤 수치가 건강검진에서 높다고 나왔는데 하루에 커피를 여러잔 마시는 편인데 커피도 콜레스테롤수치를 높이는데 영향을 끼친다고 들었는데 맞는말인지 궁금해서 이렇게 질문을 남깁니다?


총 7개의 답변이 있어요.

안녕하세요 아하(Aha) 의료, 코로나 카테고리에서 활동중인 전문의입니다.

아래는 커피와 콜레스테롤 수치에 대한 글을 정리해놓은 것입니다.

참조하시어 도움이 되기를 바랍니다.

커피 자체에는 포화지방산과 콜레스테롤이 없지만 카페스테롤(cafesterol)이라는 물질이 있다. 카페스테롤은 간에서 콜레스테롤로 전환되어 혈중 콜레스테롤 수치를 높인다. 그러나 모든 커피가 콜레스테롤 수치를 높이는 것은 아니고 커피를 내리는 방식에 따라 다르다. 다만 드립 커피는 카페스테롤이 필터 종이에 걸리기 때문에 콜레스테롤 수치를 거의 올리지 않는다. 기계식 또는 핸드 드립 방식 모두 무해하다. 더치 커피 역시 실리콘 필터를 쓰므로 염려할 필요는 없다.

다만 커피믹스 같은 가공커피에 첨가된 당, 분말크림, 합성첨가물 등으로 인해 혈중 콜레스테롤 상승할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 에스프레소 커피 역시 카페스테롤이 걸러지지 않으므로 혈중 콜레스테롤 수치를 가장 많이 올린다. 에스프레소를 뜨거운 물로 희석한 아메리카노도 마찬가지이다. 때문에 당뇨병·고혈압·심장질환 환자 등 혈관 관리가 중요한 사람은 기계로 추출한 커피보다 필터를 사용하는 핸드드립 커피를 마시는 게 좋다.

2021. 12. 02. 16: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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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듬직**** 전문가 인증 뱃지

    안녕하세요. 안중구 의사입니다.

    커피의 원료인 원두에는 콜레스테롤이 함유되어있지 않으며 반복적인 섭취가 콜레스테롤을 증가시킬 가능성이 낮습니다. 오히려 기름진 음식 내장등 콜레스테롤 섭취량을 줄이시는 것이 매우 효과적인 교정방법입니다. 커피를 줄이실 필요는 없습니다.

    2021. 12. 02. 13: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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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바른신경외과

      안녕하세요. 김승현 의사입니다.

      원두가루에 높은 압력을 가해 뽑아낸 커피가 에스프레소다. 그래서 에스프레소엔 원두에 들어있는 지방성분이 그대로 들어간다. 에스프레소를 뽑으면 크레마(crema)라는 옅은 갈색의 크림층이 생긴다. 크레마는 커피 원두에 포함된 오일이 표면 위로 떠오른 것으로 원두 특유의 향을 담고 있다. 커피 애호가들이 크레마를 중요하게 여기는 이유다.

      그런데 에스프레소에는 지방 성분이 함유돼 있어 많이 마시면 콜레스테롤 수치를 높일 수 있다. 에스프레소를 희석한 아메리카노도 마찬가지다. 평소 콜레스테롤 수치가 높지 않다면 별로 신경 쓸 필요가 없다. 그러나 콜레스테롤 수치가 높은 사람은 에스프레소나 아메리카노를 하루 두 잔 이내로 마시는 게 좋다.

      2021. 12. 02. 1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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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태안군보건의료원

        커피의 종류에 따라 다를 것 같습니다. 아메리카노 등의 커피는 하루에 여러잔 마신다고 하여도 콜레스테롤이 크게 증가하지 않을 것입니다. 하지만 당분이 많이 포함된 믹스 커피는 많이 마시면 콜레스테롤이 증가합니다.

        2021. 12. 01. 2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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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녕하세요. 김기덕 의사입니다.

          콜레스테롤 수치는 음식과 큰 연관성이 없습니다.

          혈중 콜레스테롤과 음식의 콜레스테롤이 관련이 없었기 때문에,

          이미 6년 전에 미국에서는 콜레스테롤 섭취 제한 문구가 삭제되었습니다 .

          커피도 마찬가지 입니다. 커피 섭취가 콜레스테롤에 영향을 주지 않습니다.

          2021. 12. 01. 13: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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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믹스커피의 경우 포화지방과 과량의 설탕이 함유되어 있어 혈당과 혈중 콜레스테롤을 높일 수 있습니다. 믹스커피 대신 아메리카노로 바꾸셨을 경우 체중감량과 포화지방 섭취 감소에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고지혈증은 총콜레스테롤, 중성지방, 그리고 흔히 나쁜 콜레스테롤이라고 불리는 LDL 콜레스테롤이 높은 경우를 통칭합니다.

            고지혈증의 원인은 콜레스테롤을 높이는 음식 (고지방 음식, 정제된 탄수화물 섭취)을 많이 드시거나 과음, 체중 증가 등 생활습관적인 요인과 유전적인 영향으로 체내에서 콜레스테롤을 많이 생성해내는 경우가 있습니다. 고지혈증과 더불어 고혈압, 당뇨 모두 생활습관과 밀접한 관련이 있으며 가족력도 큰 영향을 미칩니다.

            일반적으로 콜레스테롤이 높더라도 개인이 느끼는 증상은 없습니다. 이 때문에 고지혈증을 가지고 계심에도 불구하고 모르고 계시거나 치료를 받지 않고 지내시는 경우도 흔합니다.  콜레스테롤이 높은 것 자체도 문제가 될 수 있으며, 그 보다 조절되지 않은 상태로 콜레스테롤이 수년 이상 지속될 경우 신체 각 기관에 합병증을 일으킬 수 있습니다 (뇌출혈, 뇌경색, 심근경색, 신장질환 등). 따라서 합병증이 생기지 않도록 적정 콜레스테롤 수준을 유지하시는 것이 중요합니다. 꾸준한 투약과 생활습관교정으로 콜레스테롤 조절이 양호한 경우 약의 용량을 감량이 가능하며 이후에도 잘 조절된다면 투약 종료도 고려해 볼 수 있습니다. 몸에서 콜레스테롤을 많이 생성해내는 경우에는 투약 중단시 다시 높은 상태로 콜레스테롤이 측정될 수 있어 꾸준한 투약이 필요할 수 있습니다.

            콜레스테롤을 조절하기 위한 생활습관교정 방법은 다음과 같습니다.

            1) 탄수화물 및 고지방 음식을 줄이는 식사

             정제된 탄수화물 (빵, 떡, 국수와 같은 밀가루 음식)이나 포화지방이 많이 함유된 음식 (비계, 곱창 등)은 콜레스테롤을 높이고 혈당 수치도 상승시킬 수 있습니다. 과일 음료나 탄산음료 섭취는 삼가시고 믹스 커피를 즐겨드신다면 이를 줄이시는 것도 도움이 됩니다.

             식물성기름 (콩기름, 들기름, 올리브기름)이 동물성 기름보다 유익하며 음식은 가급적 튀기지 않고 찌거나 삶아 드시는 것이 좋습니다.

             잡곡, 해조류, 채소, 과일껍질 같은 식이섬유를 많이 드시고 잡곡이나 현미, 통밀과 같은 통곡식품이 백품보다 도움이 됩니다. 채소와 콩류, 생선류, 과일류, 유제품의 식품군을 골고루 섭취하는 식사가 좋습니다.

             2) 주 150분 이상의 유산소 운동

             숨이 약간 찰 정도 이상의 강도로 주 150분 (1일 30분시 주 5일, 1일 50분시 주 3일) 이상 빠르게 걷기, 조깅, 수영 등과 같은 유산소 운동을 하시고, 몸이 익숙해지면 주 1~2회 추가로 근력운동을 권장드립니다.

             3) 금연과 절주

             흡연자시라면 금연이 장기적으로는 만성질환의 위험인자를 줄이는 효과가 있으며  음주 (함께 드시는 안주)는 혈당과 중성지방을 상승시킬 수 있어 주 2회 이하, 1회 5잔(남성) 3잔(여성) 이하로 드시는 것을 권장합니다.

             4) 체중감량 등이 콜레스테롤 조절에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

             더불어 가족력이 중요한 위험인자 이므로 위에서 말씀드린 생활습관 교정 이외에도 3~6개월 마다 정기적인 추적검사가 필요합니다. 감사합니다.

            2021. 12. 01. 08: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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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톨릭대학교 인천성모병원 가정의학과

              안녕하세요. 서민석 의사입니다.

              커피를 마시는 것과 콜레스테롤 수치는 별로 관련은 없습니다. 믹스 커피를 드시는 경우라면 중성지방은 올라갈 수 있지요. 콜레스테롤은 음식이나 운동, 체중의 영향은 상대적으로 적답니다.

              2021. 11. 30. 1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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