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경과 음낭 사이 부위는 수많은 신경과 혈관이 지나가며 피부가 매우 민감한 곳이기 때문에 작은 자극이나 염증도 날카롭고 강한 통증으로 느껴질 수 있습니다.
처음 발생했을 때 음모가 뽑히는 듯한 강한 통증이 있었다면 해당 부위의 모낭염이나 피부 종기, 또는 일시적인 신경 자극이 원인일 수 있습니다. 눈으로 잘 보이지 않는 미세한 상처나 염증이 생겨 손으로 건드리거나 걸으면서 옷에 쓸릴 때마다 통증이 유발되는 경우가 흔합니다. 또 다른 가능성으로는 음낭 내부의 부고환염이나 요로결석, 정계정맥류 같은 비뇨기계 질환이 초기에는 명확한 위치를 잡기 힘든 모호한 통증으로 시작되어 주변 부위로 방사되기도 합니다.
현재 4일째 증상이 지속되고 있고 걸을 때마다 통증이 느껴진다면 자연적으로 치유되기보다는 내부적인 염증이나 자극이 이어지고 있는 상태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따라서 더 이상 증상을 방치하지 마시고 비뇨의학과에 방문하셔서 육안 검사와 촉진, 필요하다면 초음파 검사를 통해 정확한 원인을 진단받아보시는 것이 안전합니다.
병원을 찾기 전까지는 해당 부위에 자극이 가지 않도록 통풍이 잘되고 넉넉한 크기의 하의와 속옷을 착용하시고 무리하게 만지거나 확인하려 하지 않는 것이 증상 완화에 도움이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