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도시철도 2호선 트램은 현재 전 구간에서 공사가 활발히 진행 중입니다. 다만, 질문하신 것처럼 대전 시내 곳곳에서 공사 현장이 눈에 띄지 않는 이유는 공사의 특성과 단계 때문입니다.
우선 2호선 트램은 2024년 12월 공식 착공식을 가졌으며, 2025년 말 기준으로 본선 14개 공구의 착공이 모두 완료되었습니다. 그리고 2026년 3월부터는 잔여 구간을 포함한 전 구간에서 본공사가 본격화되었습니다.
현재 공사 현장이 잘 보이지 않는 이유는 다음과 같습니다.
첫째, 대규모 토목 공사의 순서 때문입니다. 2028년 개통을 목표로 하는 이 사업은 현재 서대전육교나 테미고개처럼 기술적으로 난도가 높고 시간이 오래 걸리는 특정 구간을 중심으로 지하화 및 교량 공사가 먼저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일반적인 도로 위 궤도를 까는 공사는 주요 구조물 공사가 어느 정도 진행된 후에 본격적으로 드러나게 됩니다.
둘째, 교통 혼잡을 줄이기 위한 단계별 시공 방식입니다. 대전시는 도로 전면 통제를 피하고 차로 폭을 조정하거나 상하행선을 나누어 공사하는 등 시민 불편을 최소화하는 방식을 택하고 있습니다. 이 때문에 도로 전체를 뒤엎는 모습보다는 구간별로 펜스를 치고 조금씩 작업하는 형태라 길을 다닐 때 체감하기 어려울 수 있습니다.
트램 공사는 2027년까지 지하차도와 교량 등 주요 구조물을 완성하고, 2028년 상반기부터 궤도를 부설한 뒤 하반기 시험 운행을 거쳐 12월 말 개통할 예정입니다. 또한, 세계 최초로 도입되는 대용량 수소 트램 차량도 이미 제작에 들어간 상태이며 2027년 초부터는 대전으로 순차적으로 반입될 계획입니다.
결론적으로 공사는 계획대로 착실히 진행되고 있으며, 시간이 지날수록 도로 위에서 궤도와 정거장이 만들어지는 모습이 더 뚜렷하게 보이게 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