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종 제거 수술 시 자궁적출을 해도 난소는 남겨둔다던데 자궁이 없어도 난소기능이 원활할까요?
제가 어디서 듣기로는 자궁적출을 하면 난소기능도 떨어진다고 들은 거 같습니다.
폐경이 가까워지는 나이이고 자궁을 살리는 수술을 하기로 결정했는데, 자궁이 없어지면 생리도 안하고
몸이 상당히 안 좋아진다고 들었습니다. 자궁과 난소는 별개인가요?
안녕하세요. 아하의 의료상담 전문가 의사 김민성입니다. 질문해주신 내용 잘 읽어보았습니다.
자궁과 난소는 여성 생식기관에서 각각 고유의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자궁은 주로 임신과 관련된 기능을 담당하며, 난소는 호르몬 분비와 난자의 배출을 주관하죠. 따라서 자궁과 난소는 서로 기능적으로 독립적이기도 합니다. 자궁이 제거되더라도 난소는 호르몬을 지속적으로 분비하여 생리주기를 유지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자궁적출 후에는 생리가 중단되기 때문에 이러한 변화는 자연스러운 과정입니다.
일반적으로 자궁적출 수술 시 난소는 남겨두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는 난소가 호르몬을 지속적으로 분비하여 폐경을 늦추거나 갑작스러운 호르몬 변화로 인한 증상을 줄여주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일부 경우에는 자궁적출이 난소에 영향을 끼쳐 기능이 저하될 수 있기도 합니다. 폐경이 다가오는 나이에서는 호르몬 변화가 나타나기도 하니 자궁 유무와 상관없이 주의를 기울여야 할 필요가 있을 것입니다.
자궁을 살리기로 한 결정은 여러 요인을 고려한 결과일 것입니다. 중요한 것은 본인의 건강 상태와 그에 맞는 최선의 방법을 찾는 것입니다. 이러한 수술적 결정을 내리기 전에는 충분한 정보를 얻고 여러 방면으로 고려해보는 것이 필요합니다.
저의 답변이 궁금증 해결에 도움이 되셨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