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붕어는 실험실에서 갑자기 만들어진 물고기라기보다 야생 붕어류를 사람이 오랫동안 선택 교배해 만든 품종에 가깝습니다. 주로 중국에서 붕어와 가까운 야생 종 가운데 색이 밝거나 몸 형태가 독특한 개체를 골라 기르면서 지금의 다양한 금붕어가 생겨났다고 알려져 있어요. 처음에는 주황색이나 붉은색 비늘이 눈에 띄는 개체를 중심으로 선발했고, 이후 꼬리 모양과 눈, 몸통 형태까지 원하는 특징을 가진 개체끼리 번식시켰습니다. 그래서 일반 금붕어와 난주, 오란다, 류킨처럼 생김새가 크게 다른 종류도 모두 같은 계통에서 나온 관상어 품종입니다. 자연 상태에서도 비슷한 색 변이는 생길 수 있지만, 사람이 특정 특징을 반복해서 남긴 결과 지금처럼 화려한 모습이 된 것이죠. 다만 품종 개량이 심한 종류는 수영이나 시야에 불편이 있을 수 있어 사육할 때는 넉넉한 수조와 깨끗한 물을 준비하는 게 중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