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혁거세가 죽은 뒤 시신이 5부분으로 분리 되었는데 하나로 수습하지 못해 왕릉을 5개를 만들었다는데 정말인가요?
박혁거세 관련 여러 신화가 있는데 죽을 때도 시신이 5부분으로 나누어 졌고 이를 수습하려 했는데 큰뱀이 나타나 이를 방해해 하나로 수습하지 못해 결국 왕릉을 5개나 만들었다고 하는데요. 정말 이 5개의 왕릉에 모두 박혁거세의 시신이 있나요?
안녕하세요. 최은서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오릉은 신라 초대 국왕 혁거세 거서간과 알영부인, 2대 국왕 남해 차차웅, 3대 유리 이사금, 5대 파사 이사금 다섯 명의 능이라 전합니다.
삼국유사에 이 다섯 왕릉이 전부 박혁거세의 신체 일부를 따로 묻은 것이라는 설화가 있는데, 이는 설화속에서 시신을 모으기를 방해한 뱀이 어떤 세력을 상징하지 않는가로 해석하기도 합니다.
아직까지 실제 발굴조사를 하지 않았으며, 박씨 가문의 성지와 같은 곳으로 여길 발굴조사하기는 실질적으로 불가능하기때문에 시신이 모두 있다는 것은 알수 없습니다.
안녕하세요. 박순기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국가문화포털에 따르면
『삼국사기』에는 신라 시조 박혁거세와 제2대 남해왕, 제3대 유리왕, 제5대 파사왕 등 신라 초기 4명의 박씨 임금과 혁거세의 왕후인 알영왕비 등 5명의 무덤이라 되어 있다. 『삼국유사』에는 혁거세왕이 임금자리에 있은지 62년 만에 하늘로 올라갔다가 7일 후에 몸이 흩어져 땅에 떨어지자 왕비도 따라 죽으니, 사람들이 같이 묻으려고 했으나 큰 뱀이 방해해서 몸의 다섯부분을 각각 묻었는데, 그것을 오릉(五陵) 또는 사릉(蛇陵)이라 했다고 한다.
라는 이야기가 있다고 합니다.
그리고 내부구조는 알 수 없으나 무덤의 겉모습은 대형 원형 봉토무덤인데 신라에서는 4세기 이후 등장하는 것으로 박혁거세 당시의 무덤 형식은 아닙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