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상담

이거 동상인가요? 맞다면 어떤 연고를 발라야할까요

성별

남성

나이대

20대

몇 년 전부터 겨울만 되면 발이 저렇게 부으면서 모기 물린것처럼 간지럽습니다.

겨울에 항상 그런건 아니고 요즘처럼 날씨가 좀 많이 추워지면 저럽니다.

그외 다른 계절엔 일체 저런 증상 없고 추워서 저렇게 되면 장판 속에 들어가서 따뜻하게 한다고 해도 장판키고 이불 덮으면 상대적으로 습해져서인지 더 간지러운거 같기도 합니다. 그리고 밤에 간지러운게 더 심해집니다.

전에 피부과에도 갔었는데 거기선 잘 모르겠다 했어서 그냥 참고 지냈었는데 혹시나 도움 받을 수 있을까 하여 질문 남깁니다.

어떤 약을 먹어야하는지 아니면 발라야하는지 혹은 도움이 될만한 행동같은걸 알려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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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개의 답변이 있어요!

  • 사진과 증상 설명을 종합하면 동상(frostbite) 가능성은 낮고, 동창(凍瘡, chilblains, pernio) 에 더 부합합니다.

    동상은 영하의 강한 한랭 노출 후 조직이 얼어 괴사로 진행하는 급성 손상인데, 질문 주신 경우는 몇 년간 반복되고, 가려움과 부종이 주증상이며 계절성이 뚜렷합니다. 이는 동상보다는 동창의 전형적인 양상입니다.

    병태생리를 보면, 추위 노출 후 말초혈관의 비정상적 수축과 재확장으로 국소 염증 반응이 생기면서 발등·발가락에 붉거나 보랏빛 반점, 부종, 심한 가려움이 나타납니다. 밤에 더 가렵고, 습하고 따뜻한 환경에서 증상이 악화되는 것도 동창에서 흔합니다.

    치료 및 관리입니다.

    국소 치료로는 중등도 이상의 가려움이나 홍반이 있을 때 약한 스테로이드 연고가 도움이 됩니다. 예로 hydrocortisone, prednicarbate 계열을 하루 1에서 2회, 1에서 2주 정도 사용합니다. 가려움이 심하면 항히스타민제 경구 복용을 단기간 병행할 수 있습니다. 보습은 중요하지만, 땀이 차는 밀폐 보습은 피하고 통기성 있는 보습제를 얇게 사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생활 관리가 매우 중요합니다.

    급격한 온도 변화는 피하고, 발을 “차갑지 않게” 유지하되 과도한 열·습기는 피합니다. 장판에 직접 오래 올려두거나, 이불로 밀폐하는 습관은 증상을 악화시킬 수 있습니다. 면 양말을 겹쳐 신되 땀이 차면 바로 교체하고, 젖은 신발·양말은 피합니다. 흡연은 말초혈관 수축을 악화시키므로 반드시 피해야 합니다.

    경과 및 주의점입니다.

    대부분은 보존적 치료로 호전되지만, 매년 반복되거나 궤양·통증이 심해지는 경우에는 피부과에서 혈관확장제(예: 니페디핀) 사용을 고려하기도 합니다. 또한 드물게 결합조직질환과 연관되는 경우가 있어, 증상이 비전형적으로 심하거나 손·귀 등 다른 부위까지 반복된다면 추가 평가가 필요합니다.

    정리하면, 현재 소견은 동상이 아니라 동창 가능성이 높고, 약한 스테로이드 연고 + 생활 관리가 기본입니다. 증상이 심해지는 시기에는 피부과 재진을 권장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