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선 가장 중요한 걸 짚자면, 숙취는 술 종류보다 마신 알코올의 총량이 제일 크게 좌우해요.
어떤 술이든 많이 마시면 숙취는 오거든요.
그래서 순위를 따지기 전에 양을 조절하는 게 사실 제일 확실한 방법이에요.
그래도 종류로 나눠보자면, 색이 진하고 발효나 숙성 과정에서 부산물이 많이 생긴 술이 숙취를 더 유발하는 편이에요.
이 부산물을 콘제너라고 부르는데, 위스키나 브랜디, 레드와인, 막걸리처럼 색이 진한 술에 많이 들어 있어요.
반대로 보드카나 소주처럼 맑고 깨끗하게 정제된 술은 이 부산물이 적어서 상대적으로 숙취가 덜한 편이고요.
말씀하신 순위도 대체로 이 흐름과 비슷해요.
그러니 숙취를 줄이고 싶으시면 맑은 술로 골라 적당량만 드시고, 마시는 중간중간 물을 자주 챙겨 드세요.
빈속보다는 뭘 좀 먹으면서 천천히 드시는 것도 다음 날 숙취를 크게 줄여준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