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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매한수염고래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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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준금리를 올리는 기준은 무엇인가요?

한국은행이 기준 금리를 올렸다는 뉴스를 봤습니다. 그런데 예금금리는 오르지 않았다고 하더군요. 기준금리를 올리는 기준이 무엇인가요. 대출금리도 내렸으면 좋겠는데 기준금리와 예금금리, 대출금리와의 상관 관계가 있다면 그것도 궁금합니다.

    2개의 답변이 있어요!
    • 안녕하세요. 전중진 경제·금융전문가입니다.

      기준금리와 같은 경우에는 물가와 경제의 종합적인

      사항 등을 검토하여 인상, 동결, 인하 등을 결정하게 됩니다.

      보통 기준금리를 올리면 예금, 대출 금리가 상승, 인하를 하면 예금, 대출 금리도

      인하를 하게 됩니다.

    • 안녕하세요. 류경태 경제·금융전문가입니다.

      현재 한국은행이 기준금리를 올리고 있는 것에는 크게 2가지 이유가 있다고 보시면 좋습니다. 첫 번째는 인플레이션의 억제이며, 두 번째는 미국의 기준금리 상승에 따라서 환율상승을 최대한 방어하기 위해서입니다. 여기서 두 번째 달러환율의 상승은 곧 국내에 수입되는 원자재 매입가격의 상승과 이로 인해서 인플레이션이 상승하게 되는 결과로 이어지기 때문에 결론적으로는 인플레이션의 억제가 가장 큰 목적이 될 수 있습니다.

      보통 기준금리가 인상되거나 인하되는 경우에 예금금리와 대출금리가 비슷한 움직임을 보이게 되는데 기준금리라는 것은 중앙은행과 시중은행간의 거래되는 RP금리로 시장에는 '가이던스'금리 역할을 하게 됩니다. 다만 최근의 경우 정부가 강제적으로 예금금리를 내리라고 압박을 하고 있는 터라서 기준금리가 상승하였음에도 불구하고 예금금리는 오히려 내려가는 이상현상을 보이고 있었습니다. 물론 이에 따라서 대출금리 또한 하락하고 있는데, 언론에서 말하는 대출금리는 상승하고 예금금리는 하락했다는 말은 '비교하는 기준년'이 다른 것을 비교하게 되니 차이가 발생하게 되는 것입니다.

      제가 은행에 재직중이다 보니 매일 예금금리와 대출금리를 확인하게 되는데, 작년 12월 초를 기준으로 1년만기 예금금리는 5.1%, 대출금리 1년만기 고정금리 대출의 경우는 6.9%정도를 형성하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지난주 금요일만 보더라도 1년만기 예금금리는 4%, 1년만기 고정금리 대출금리는 5.7%로 동일 '1년'기준으로는 금리가 함께 하락한 상황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언론에서는 예금은 1년 기준으로 대출금리는 주택담보대출인 30년만기 기준으로 비교를 하니 금리가 동일하게 움직일 수가 없는 것을 비교하고 이를 자극적이게 보도를 하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미국의 기준금리 인상이 점차 완화되고 긴축정도가 완화됨에 따라서 우리나라의 금리 인상 또한 완화될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서 예금이나 대출금리 또한 현재 하락한 금리에서 보합세를 유지하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답변이 도움이 되었다면 좋겠습니다. 좋은 하루 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