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거 내가 불쾌한게 이상한건가요??

동네 여사친이 먹을게 없다고 하소연하길래,

퇴근길에 컵라면 한박스 갖다주기로 약속했습니다.

(직장에서 야식용으로 개인마다 지급된 것인데, 안먹으니까 남게 된 것입니다)

그런데 그 여사친이 약먹고 자야한다고,

문앞에 놓고 가라고 하더군요.

7개의 답변이 있어요!

  • 음.. 일단 사람에 따라서 기분이 나쁠 수도 있을거 같습니다

    저라면 그냥 집앞에 던져두고 가긴 할 거 같습니다

    어차피 동네이니 크게 귀찮거나 번거로울 일은 아니라고 봅니다

    다만 얼굴도 안보고 고맙단 인사도 제대로 안한 것에 대해 약간의 기분 나쁨은 있을 수 있다고 봅니다

    하지만 그게 그렇게 크진 않을거 같습니다

    그냥 다음 날 뭐라 한마디 정도 하면 끝나는 정도라고 봅니다

  • 그 친구 너무 예의가 빵점이네요 라면 한박스를 가져줬는데 문 앞에ㅈ놓고 가라고 하는것은 ? 그 라면 다시 가져오십시요~그런 여친은 그 라면을 먹을 자격이 없는것같네요~~

  • 헉.. 그 여사친분 사람에대한 기본적인 예의가 없네요. 컵라면박스를 자기집까지 갖고와준 성의가 있는데 얼굴을보고 고맙다는 말을 하는게 맞는거죠. 무슨 배달기사도아니고.. 배달시킨거면 배달팁달라구하세요 ㅋ

  • 글쓴님 입장에서 일부러 챙겨주려고 시간과 노력까지 써서 직접 전달하려 했는데

    상대가 문앞에 놓고 가라고 한게 좀 무심하게 느껴질 만해요

    고마움 표현도 덜 느껴지고 그냥 택배 취급 당한 기분이 들었을 거예요

    근데 또 한편으로는 그 여사친 입장에서는 진짜 몸이 안 좋거나 약 먹고 바로 자고 싶어서 그랬을 수도 있어요

    꼭 무례해서라기보단 상황상 귀찮아서?

    결론은 글쓴님이 배려했는데 반응이 차가우니 불쾌한건 정상적인 감정이에요

    그렇다고 꼭 그 친구가 글쓴님을 하대했다는 뜻은 아닐 수 있어요

    그렇지만 앞으로도 비슷하게 글쓴님 성의를 가볍게 여기는 태도가 반복된다면

    그때는 거리를 두는게 맞고

    이번건은 아 진짜 몸이 안 좋았나보다 하고 한번은 넘겨도 괜찮을 듯 해요

  • 불쾌함을 느끼는 것이 이상하지 않습니다. 여사친분을 생각해서 컵라면 한박스를 드리는건데, 그냥 놓고가라는 말만 하는 것이 아닌 감사함을 표현하는 게 예의라고 생각되네요.

  • 당연히 불쾌해야 정상이죠. 여사친이 님을 얼마나 편하게 생각하는지는 모르지만 부탁을 했으면 당연히 부탁을 들어주는 사람에게 감사를 표해야지 그걸 문앞에 두고 가라니... 이건 친구가 아니라 자기 아랫사람 취급하는 거 같네요. 저도 기분 나쁩니다

  • 전혀 이상한 감정이 아닙니다. 상대가 문앞에 놓고 가라고 한 것은 배려일 수도 있지만 약속한 걸 직접 전달하고 싶은 마음이 있던 당신 입자에서는 조금 서운하거나 당황스러운 느낌이 자연스러운 반응입니다. 중요한건 당신의 감정이 무시되는 것이 아니라는 점입니다. 부드럽게 의사를 표현해 보는 것도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