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MS 때문에 감정기복 및 컨디션이 너무 안좋은데 치료약은 없는건가요?
생리 주기가 평균적으로 27~28일 아주 규칙적이고
날짜가 틀어지거나 크게 변동이 있거나 거른적이 없어요.
자궁경부암 검사도 꼬박꼬박하고 있고
건강상 다른 문제는 없습니다.
생리일은 보통 4~5일정도 입니다.
30대 이전에는 생리 첫날 둘째날 가벼운 생리통 말고는 딱히 생리증후군 같은 증상도 없었는데
30대가 되고 나서부터 생리전증후군이 심해졌습니다.
생리가 시작하고부터 배란기 전까지는 정말 날아갈것 같은 컨디션이예요 기분도 너무 좋고 .. 집중력도 최상이라 공부도 잘됩니다. 하지만 배란예정일 3~4일 전부터 컨디션이 최악으로 떨어집니다. 기복이 너무 커요. 갑자기 짜증이난다던가 아침에 몸이 너무 무겁고 무기력하고 일어나기가 너무 힘들어지고.. 충분한 휴식을 취해도 너무 피곤해요. 아 너무 힘들다 싶어서 달력을 체크해보면 딱 배란기예요. 몸이 너무나도 정확해서 달력과같습니다. 심지어 정확한 배란일이 짐작될정도 입니다.
다행히 배란기에 식욕은 폭발하지않습니다.. 하지만 이 컨디션이 생리때 까지 쭉 이어져요.. 감정기복이 심하고 무기력하고 그냥 피곤하고.. 생리예정일이 가까워지면 가슴도 붓고 아프고 식욕도 덩달아 폭발합니다. 맵고 짠음식이 미친듯이 땡겨요.
그러다가 생리가 시작되면 언제그랬냐는듯이 감정 기복이 사라지고 긍정적이고 활기차집니다. 컨디션도 최상이되요. 식욕도 뚝 떨어져서 하루종일 안먹어도 먹고싶은게 없을정도로 극과극입니다.
아침 여섯시에 일어나서 운동하고 여덟시부터 10시간내내 공부를 해도 지치지 않을정도예요. 다만 생리 첫째 둘째날은 배랑 허리로 생리통이 있어서 하루 두번 아침저녁으로 이틀동안 진통제를 먹습니다. 아픔의 정도가 진통제를 안먹는기에는 좀 힘들어요. 그래도 생리통은 진통제 먹으면 안아프니 괜찮습니다. 문제는 일주일 후면 곧장 배란기가 시작되고 다시 컨디션이 엉망이되어 피곤한 상태로 다시 3주 정도를 지내야 하다보니.. 너무 지치고 피곤합니다.
이전에 여성의원에서 추천받아 야즈라는 피임약을 넉달 정도 복용한 적도 있었는데 생리통은 그대로 였지만 가슴이 붓는거나 컨디션 난조, 감정기복문제가 많이 좋아졌었습니다.
하지만 계속해서 피임약을 먹을수가 없어서 운동도 해보고.. 이노시톨도 먹어보고.. 감정기복이 좀 덜해지긴 했엇지만 그래도 배란일이나 생리예정일이 임박하면 몸 컨디션은 떨어지더라구요..
이제 결혼 8년차라 임신계획도 없고.. 해서 다시 야즈를 처방받아 먹어보려고 합니다.
야즈를 장기복용해도 괜찮은지..
정녕 pms에는 치료약이 없는지..
한달에 최소 절반 이상은
활기찬 일상생활을 하고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