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MS 때문에 감정기복 및 컨디션이 너무 안좋은데 치료약은 없는건가요?

2021. 07. 12. 22:14

생리 주기가 평균적으로 27~28일 아주 규칙적이고

날짜가 틀어지거나 크게 변동이 있거나 거른적이 없어요.

자궁경부암 검사도 꼬박꼬박하고 있고

건강상 다른 문제는 없습니다.

생리일은 보통 4~5일정도 입니다.

30대 이전에는 생리 첫날 둘째날 가벼운 생리통 말고는 딱히 생리증후군 같은 증상도 없었는데

30대가 되고 나서부터 생리전증후군이 심해졌습니다.

생리가 시작하고부터 배란기 전까지는 정말 날아갈것 같은 컨디션이예요 기분도 너무 좋고 .. 집중력도 최상이라 공부도 잘됩니다. 하지만 배란예정일 3~4일 전부터 컨디션이 최악으로 떨어집니다. 기복이 너무 커요. 갑자기 짜증이난다던가 아침에 몸이 너무 무겁고 무기력하고 일어나기가 너무 힘들어지고.. 충분한 휴식을 취해도 너무 피곤해요. 아 너무 힘들다 싶어서 달력을 체크해보면 딱 배란기예요. 몸이 너무나도 정확해서 달력과같습니다. 심지어 정확한 배란일이 짐작될정도 입니다.

다행히 배란기에 식욕은 폭발하지않습니다.. 하지만 이 컨디션이 생리때 까지 쭉 이어져요.. 감정기복이 심하고 무기력하고 그냥 피곤하고.. 생리예정일이 가까워지면 가슴도 붓고 아프고 식욕도 덩달아 폭발합니다. 맵고 짠음식이 미친듯이 땡겨요.

그러다가 생리가 시작되면 언제그랬냐는듯이 감정 기복이 사라지고 긍정적이고 활기차집니다. 컨디션도 최상이되요. 식욕도 뚝 떨어져서 하루종일 안먹어도 먹고싶은게 없을정도로 극과극입니다.

아침 여섯시에 일어나서 운동하고 여덟시부터 10시간내내 공부를 해도 지치지 않을정도예요. 다만 생리 첫째 둘째날은 배랑 허리로 생리통이 있어서 하루 두번 아침저녁으로 이틀동안 진통제를 먹습니다. 아픔의 정도가 진통제를 안먹는기에는 좀 힘들어요. 그래도 생리통은 진통제 먹으면 안아프니 괜찮습니다. 문제는 일주일 후면 곧장 배란기가 시작되고 다시 컨디션이 엉망이되어 피곤한 상태로 다시 3주 정도를 지내야 하다보니.. 너무 지치고 피곤합니다.

이전에 여성의원에서 추천받아 야즈라는 피임약을 넉달 정도 복용한 적도 있었는데 생리통은 그대로 였지만 가슴이 붓는거나 컨디션 난조, 감정기복문제가 많이 좋아졌었습니다.

하지만 계속해서 피임약을 먹을수가 없어서 운동도 해보고.. 이노시톨도 먹어보고.. 감정기복이 좀 덜해지긴 했엇지만 그래도 배란일이나 생리예정일이 임박하면 몸 컨디션은 떨어지더라구요..

이제 결혼 8년차라 임신계획도 없고.. 해서 다시 야즈를 처방받아 먹어보려고 합니다.

야즈를 장기복용해도 괜찮은지..

정녕 pms에는 치료약이 없는지..

한달에 최소 절반 이상은

활기찬 일상생활을 하고싶습니다!


총 7개의 답변이 있어요.

안녕하세요? 아하(Aha) 의료 분야 지식답변자 김현호 의사입니다.
질문하신 내용에 대하여 아래와 같이 답변 드립니다.

월경 전에 반복적으로 발생하는 신체적, 정서적, 행동적 증상을 특징으로 하며 정확한 원인은 아직 밝혀지지 않았으나 호르몬 불균형과 관련 있을 것으로 추정하였으나 특별한 이상은 차이는 알려지지 않았습니다.

신체적 증상 (부종, 유방통, 소화장애, 두통, 요통 등)과 정신적 증상 (집중력 저하, 건망증, 우울감, 불안 등) 이 다양하게 나타나는데 배란 이후 점차 심해져 월경 시작 1주 전에 가장 심하며, 월경 시작 후 수일내에 사라집니다. 월경 기간부터 다음 배란기까지 증상이 없는 것도 특징적입니다.

단계적으로 생활습관을 교정하고 영양제 보충과 필요시 약물치료를 병행합니다.

월경 주기표에 자신의 증상을 기록하고, 소금이나 알코올, 카페인, 정제된 탄수화물과 설탕의 섭취를 줄이는 것이 도움이 될 수 있으며, 약간 숨이차고 땀이 날 정도의 강도로 주 3회 150분 이상 유산소 운동을 규칙적으로 하는 것을 권장합니다. 스트레스를 조절하는 것도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정확한 기전은 알려지지 않았지만 칼슘 (1일 1000mg)과 마그네슘 (배란기 이후 황체기에 1일 360~400mg) 보충이 도움이 되며 비타민 B6 (1일 100mg)와 비타민 E (1일 400IU)도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증상이 심하다면 약물치료를 병행하기도 합니다.

증상이 심하시다면 가급적 내원하시어 주치의 선생님과 진찰 후 적극적으로 치료 받으시길 권유드립니다. 감사합니다.

2021. 07. 14. 1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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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진주 당당한의원 대표원장

    안녕하세요? 아하(Aha) 의료 분야 지식답변자 어인준 한의사입니다.
    질문하신 내용에 대하여 아래와 같이 답변 드립니다.

    질문의 길이와 내용을 보니 정말 오랫동안 불편했고, 절박한 마음이 느껴집니다. 피임약 성분의 치료제도 복용해봤지만, 일시적이고 장기복용을 할 수 없어서 답답하시겠습니다.

    이렇게 크게 힘든 상황으로 추측해볼때, 한의원의 한약치료도 받아보셨을 것 같습니다. 한약 치료는 자연친화적인 치료로 자율신경계 등 스스로 회복하는 기능을 강화시키는 치료원리이므로 장기적인 치료가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지만, 심한 증상인 경우 한약 치료만으로는 부족할 수 있습니다.

    저는 30대 이전에는 생리전증후군이 없었는데 30대이후부터 새로 생겼다는 점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호르몬은 시상하부-뇌하수체-성선(HPG 또는 HPO)축을 따라 분비되고 조절됩니다. 이 때 어떤 이유로 호르몬의 균형이 깨지면, 생리불순, 생리증후군, 불임과 난임, 성욕감퇴, 성교통 등의 다양한 증상이 발현될 수 있습니다.

    그 중에서 자세불균형과 체형의 비대칭으로 인해서, 호르몬 균형이 깨지는 것을 최근에 많이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특히 30대의 젊은 나이임에도 나이가 들어가면서 근육의 약화되면서 체형이 보다 더 틀어져 기능이상이 발생될 수 있습니다. 또한 교통사고와 같은 큰 충격에 의해서도 PMS와 같은 새로운 증상이 나타나기도 합니다.

    따라서 이러한 체형의 비대칭을 치료하여 기능을 정상화시킬 수 있는 치료를 받아보시기를 추천드립니다.

    그 중에서도 인체를 통합적으로 보고, 통증의 숨어있는 원인을 찾아내기 위해 다양한 방면에서 원인을 찾아 추나요법, 침구치료, 도인운동요법 등 자연친화적으로 치료하는 한의학 치료를 받아보시기 바랍니다.

    특히, 체형과 자세의 교정치료는 실제 치료전과 후의 변화를 확인할 수 있는 치료케이스와 교정치료에 대해 경험이 풍부한 한의치료기관을 찾아 치료하시어 빠르게 쾌유하고 일상생활로 복귀하시기를 기원드립니다. 감사합니다.

    2021. 07. 13. 0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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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녕하세요? 아하(Aha) 의료 분야 지식답변자 송영기 의사입니다.
      질문하신 내용에 대하여 아래와 같이 답변 드립니다.

      말씀하신 병력 잘 읽어보았습니다. 생리기간의 심한 기분변화로 많이 힘드시겠습니다.

      우선 말씀하신대로 피임약을 복용하는 것도 방법이 될 수는 있습니다. 다만 피임약에도 부정출혈, 혈전증 등의 부작용은 있기에 산부인과 선생님과 충분한 상의후 결정하시는게 좋겠습니다.

      또한 호르몬변화에 따른 기분 전환의 경우 가벼운 신경안정제를 복용하는 것이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가까운 정신건강의학과 또는 다니시던 산부인과 등에서도 처방받으실 수 있을 겁니다.

      도움되셨기를 바랍니다.

      2021. 07. 14. 1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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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에스병원

        안녕하세요? 아하(Aha) 의료 분야 지식답변자 김경태 의사입니다.
        질문하신 내용에 대하여 아래와 같이 답변 드립니다.

        본인 스스로 기분전환하는 것도 중요합니다.

        정신적인 요인도 꽤 많이 차지합니다.

        가까운 의원 혹은 병원 내원하셔서 전문의의 문진, 신체진찰 및 추가 영상학적 정밀검사를 해보시길 권유드립니다.

        2021. 07. 14. 09: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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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바른신경외과

          안녕하세요? 아하(Aha) 의료 분야 지식답변자 김승현 의사입니다.
          질문하신 내용에 대하여 아래와 같이 답변 드립니다.

          월경전 증후군은 한두 번의 치료로 완치되지 않습니다. 가장 먼저 식습관을 변화시켜야 합니다. 카페인 섭취를 줄이고, 짠 음식과 단 음식을 적게 섭취하면 증세가 훨씬 나아집니다. 비타민제와 칼슘, 마그네슘 같은 미네랄을 보충하면 증세가 좋아지기도 합니다. 규칙적인 운동도 증상의 경감에 도움을 줍니다. 이러한 방법으로 조절되지 않으면 경구피임약 등의 호르몬 치료를 시도합니다. 증상이 심하면 정신건강의학과적 상담이 필요할 수 있습니다.

          월경전 증후군은 장기적인 문제일 수 있습니다. 일부 여성들은 매 생리 주기 전마다 월경전 증후군의 증상이 재발하고, 이러한 양상이 폐경 때까지 지속됩니다. 그러나 대부분은 35세 이후에 이러한 증상이 가라앉기 시작하고, 폐경이 되면 없어집니다. 월경전 증후군이나 월경전 불쾌 장애가 있는 여성들은 우울증이 생길 위험이 더 크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예전에는 생리전 증후군을 생리 전에는 누구나 겪는 질환으로 알았습니다. 최근에는 치료하면 어느 정도 좋아지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니, 증상이 심한 경우에는 치료하는 것이 좋습니다. 월경전 증후군의 원인이 무엇인지 정확히 알 수 없으므로, 이를 예방하는 방법 또한 없습니다. 하지만 좀 더 건강한 생활 습관을 가지면 상당한 증상을 완화할 수 있습니다.

          아무쪼록 저의 답변이 문제 해결에 작게 나마 도움이 될 수 있기를 기원드립니다.

          항상 건강하고, 행복하세요.

          김승현 의사 드림

          2021. 07. 13. 22: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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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하나의원

            안녕하세요? 아하(Aha) 의료 분야 지식답변자 김선익 의사입니다.
            질문하신 내용에 대하여 아래와 같이 답변 드립니다.
            생리전 우울증으로 고생하고 계신 것 같습니다.
            생리 전에 감정적으로 신체적으로 불편함이 반복될 경우 불쾌 증후군이라 볼 수 있습니다.
            만약 해당 증상이 심각하지 않은 생리 전 증후군일 경우 규칙적인 생활, 식사를 해주시면서 카페인, 염분을 적게 드시면 도움을 받을 수 있습니다. 하지만 증상들이 심하다면 산부인과 내원하셔서 호르몬 균형 치료나 정신과 상담도 고려해볼 수 있습니다.
            답변이 되었길 바랍니다. 

            2021. 07. 13. 10: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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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치과병원 / 통합치의학전문의

              안녕하세요? 아하(Aha) 의료 분야 지식답변자 정진석 의사입니다.
              질문하신 내용에 대하여 아래와 같이 답변 드립니다.

              치료

              단계적 치료법이 권장된다.

              1) 생활습관 교정
              - 증상 기록 : 매일 월경주기표에 자신의 증상을 기록.
              - 식습관 교정 : 소금, 알코올, 카페인, 정제된 탄수화물 및 설탕의 섭취를 줄임.
              - 유산소 운동 : 중증도 유산소 운동을 1주일에 3회 이상 규칙적으로 행함.
              - 스트레스 조절 : 인지적 행동 치료와 이완요법

              2) 보충제 복용
              - 칼슘 보충 : 1,000mg/day
              - 마그네슘 보충 : 360~400mg/day, 황체기에만
              - 비타민 B6 : 100mg/day
              - 비타민 E : 400IU/day

              3) 약제 복용
              - NSAID : Mefenamic acid or Naproxen 황체기에만
              - Spironololactone : 100mg/day
              - Bromocriptine : 1.25~7.5mg/day, 황체기에만

              4) 향정신성 약물 투여

              5) 배란 억제제 투여

              경과/합병증

              많은 여성들이 가지고 있는 흔한 문제이며 쉽게 치료될 수 있다.

              예방방법

              정확한 기전을 모르지만 칼슘과 마그네슘의 섭취가 도움이 된다. 비타민 B6와 비타민 E도 효과적이다. 비타민, 미네랄과 더불어 널리 이용되어 온 것이 달맞이꽃에서 추출한 종유이다. 그러나 효과가 입증되지는 못한 상태이다.

              식이요법/생활가이드

              증상을 기록함으로써 자신에게 나타나는 증상이 월경전 증후군임을 확인하고 안심할 수 있으며, 스트레스를 스스로 조절하는 데도 도움이 된다. 운동은 우울의 증상을 개선시키며 수분 저류 및 부종 증상에도 효과가 있다. 소금의 섭취를 줄이면 부종의 증상을 호전시킬 수 있다. 알코올이나 카페인을 줄이면 불안과 예민함을 개선시킬 수 있다. 정제된 탄수화물 및 설탕 섭취를 줄이고, 소량씩 자주(5~6회/일) 식사를 하면 저혈당증과 유사한 증상에 도움이 된다. 탄수화물 음료가 우울이나 분노 등의 증상에 도움이 된다.

              아무쪼록 저의 답변이 문제 해결에 작게 나마 도움이 될 수 있기를 기원드립니다. 항상 건강하고, 행복하세요^^

              정진석 치과의사 드림

              2021. 07. 12. 23: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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