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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결같은게167
한결같은게167

술 먹은 다음날 갑자기 어지러우면서 속 울렁거리더니 넘어졌습니다

나이
26
성별
여성
기저질환
가끔가다가(1년에 세번 정도?) 저혈당이 오는데 기절까지 가는 심한 정도는 아니고 보통 팔다리 떨림 에서 끝나고 가끔 의식이 흐릿해집니다

주량은 반병에서 한병정도 되고 술은 한병 반정도 마신것 같습니다 필름 끊기기 직전까지 마셔서 주량은 넘어갔습니다 어제 밤 11시정도까지 마셨습니다

오늘 아침 7시반 쯤 속이 쓰려 물을 마시려고 주방으로 갔는데 갑자기 속이 울렁거리고 몸이 휘청이더니 넘어졌습니다 근데 그 넘어졌을 때의 순간의 기억은 없구요 그뒤로 다시 일어났는데 또 반복되면서 넘어졌을 때의 기억이 없고 그 다음 기억은 컵 조각에 손가락이 찔려있었습니다

아빠 말로는 화장실 가서 한번 더 넘어졌다는데 그것도 기억이 없습니다

작년에도 술 적당히 마시고 집 가는 전철에 앉아있었는데 앞 사람이 신발 벗는걸 보고난 후 갑자기 속이 울렁거리고 식은땀이 나서 내리려고 서있었는데 이번 역은 ~ 까지 듣고 뒤로 넘어지면서 머리를 부딪혔다 깨니 전철 문이 열렸습니다

마찬가지로 그때도 뒤로 넘어졌을 때의 기억은 없고 그때는 어제보다 술을 더 조금 마셨습니다

술 먹은 다음날 갑자기 속이 울렁거리더니 몸이 휘청이면서 넘어지는 것도 숙취증상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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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개의 답변이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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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확한 진단과 치료는 의사의 진료통해 확인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아래 내용은 참고만 해주세요.

    술 마신 다음 날 갑자기 어지럽고 속이 울렁거리며 넘어지는 증상은 단순한 숙취로만 보기 어려울 수 있습니다. 특히 반복적인 실신과 기억 소실은 '미주신경성 실신' 또는 '알코올 유발성 저혈당'과 같은 다른 의학적 문제일 가능성을 고려해야 합니다. 미주신경성 실신은 특정 상황에서 혈압과 심박수가 갑자기 떨어져 뇌로 가는 혈류량이 감소하며 발생할 수 있고, 알코올은 혈당 조절을 방해하여 저혈당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작년에 전철에서 비슷한 경험을 하셨다는 점, 평소 저혈당 증상이 있다는 점을 고려할 때 신경과 또는 내과 전문의와 상담하여 정확한 원인을 파악하고 필요한 검사를 받아보시는 것이 중요합니다. 진료 시 실신 당시의 상황, 동반 증상, 과거 병력 등을 자세히 설명하여 정확한 진단을 받는 것이 좋습니다.

  • 안녕하세요.

    술을 많이 마신 다음날 속 울렁거림, 기억 소실, 어지러움, 넘어짐 등은 숙취의 일부 증상일 수 있습니다.

    특히 탈수와 평형기능 장애, 그리고 단기 기억 형성의 장애가 복합적으로 작용하여 나타나는 일시적인 과정일 수 있습니다.

    그러나 증상이 반복되거나, 술을 적게 마셔도 비슷한 일이 발생한다면 단순 숙취가 아닌 저혈압, 내이 질환과 같은 다른 건강 문제 가능성도 있으므로 반드시 전문의 진료를 받아보시는 것이 좋습니다.

    혹시 넘어지면서 머리나 몸을 다쳤다면 즉시 병원에서 검사를 받는 것이 안전합니다.

  • 안녕하세요. 김수비 의사입니다.

    술을 마신 다음날 갑작스러운 어지럼증과 속 울렁거림, 그리고 의식이 끊기며 넘어지는 증상은 단순 숙취 이상의 문제일 가능성이 있습니다. 특히 "기억이 없는 상태에서" 반복적으로 쓰러지고, 머리를 부딪히거나 다치는 일이 발생한다면 저혈당, 미주신경 반사 실신, 알코올로 인한 혈압 저하, 또는 신경학적 이상 등 다양한 원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했을 수 있어요.

    특히 평소에도 저혈당 증세가 있고, 식사를 제대로 하지 않은 상태에서 과음을 했다면 혈당 급강하나 탈수에 의해 실신할 수 있습니다.

    또한 전날 과음으로 인한 심한 탈수, 전해질 불균형, 또는 알코올성 저혈압 등도 이러한 증상을 유발할 수 있죠. 반복적으로 의식 소실과 낙상이 발생하고 있고, 머리를 부딪히는 상황까지 있었다면 반드시 신경과 또는 내과 진료를 받아야 합니다. 뇌파 검사나 심전도, 혈압 측정, 혈당검사 등을 통해 실신 원인을 찾아야 하고, 알코올이 유발한 뇌기능 저하나 미주신경성 실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구요

    지금처럼 반복되는 경우, 단순한 숙취로 넘기기보다는 정확한 진단을 받는 것이 안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