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굴에 여드름이 잘 안나게 하려면 어떻게 관리를 해야 하는게 좋을까요?
제가 얼굴에 여드름이 잘 나는 편입니다. 중고등 학교때는 여드름이 나지 않아서 좋았는데 나이가 들어 20대 후반이 되니 얼굴이 여드름이 자주 나더라구요. 회사 일이 많아서 날을 새거나 친구들과 술을 마시고 난 다음날이면 어김없이 여드름이 생깁니다. 그러다가 몇일 지나면 또 없어져요. 피부에 여드름이 안생기게 하려면 어떤 관리가 필요 할까요?
여드름은 피지와 각질 때문에 생깁니다. 즉, 피지 분비를 줄이거나, 피지를 잘 제거해주거나, 각질을 잘 제거해주는 것이 도움이 됩니다.
피지 분비를 줄이기 위해서는 로이탄과 같은 피지 조절제를 복용해볼 수 있으나, 임신 시 기형아 출산 가능성이 있어 이에 대한 면밀한 상담이 필요하며, 전신 부작용이 발생할 수 있고 장기간 복용해야하므로 심한 여드름이 아니라면 다른 방법을 먼저 시도해보는 것을 추천합니다.
이 외에는 수분 섭취량을 늘리거나 로션, 크림 등으로 보습을 잘 해주어 피지 분비량을 감소시키는 것도 도움이 되겠습니다.
피지 및 각질 제거를 잘 해주려면 적절한 클렌징 제품(세정력이 좋은 폼클렌징, 클렌징 오일, 필링제, 연화제 사용 등)이 도움이 됩니다.
특히 밤을 새거나 술을 마시고 난 다음에 잘 생긴다면, 밤을 새거나 술을 마시면서도 수분 섭취를 잘 해주거나, 컨디션 조절을 잘 해주시고 알코올 섭취량을 줄이거나, 밤을 새더라도 세안과 보습 등 피부 관리는 해주는 것이 도움이 되며, 국소적 여드름 치료제인 레티노이드 성분의 약제(에피듀오, 디페린)을 사용하는 것도 추천드립니다. 레티노이드는 주름 탄력 등 항노화에도 전반적으로 피부에 도움이 되는 성분이므로, 해당 약제를 로션이나 크림 등에 섞어 무리하게 되는 일정 전에 미리 발라주시는 것도 도움이 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