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상들 때문에 판매자로 살아남기 엄청 힘드네요
온라인 판매하는 사람인데요...
요즘 들어 경기가 흉흉한 건지 사람들이 한 번씩 사기꾼 아니냐고 물어보고 저한테 구매해요
그 사람들 사이에서 평정심을 유지하는 방법이 없을까요
이러다가 마인이 되어 버릴 것 같아요ㄷㄷㄷ
진짜 제가 성격이 나쁜 편은 아니라고 생각해요
사실
'제가 사기를 당할 뻔했어서 죄송하지만 판매자님도 사기꾼 이실까요...?'
내지
'제가 사기 당할까봐 무서워서 그런데 죄송하지만 판매자님도 사기꾼 이실까요...?'
까지만 하며 거를 의심해도 제 거래내역 증명한 뒤에 그래도 귀여우시다고 생각하거든요...?
근데 현실은
'안녕하세요.
이거.
사기.
아니죠.'
거래내역 증명해드려도 의심에 대한 사과 일절없이
단답으로...
'예.
구매할게요.'
이고요...
이런 채팅이 요즘 따라 너무 많이 와요...
정중하고 사과하는게 그렇게 어려우실까요
특히 제가 상품 종류는 비슷하나 상품명이 달라, 결과적으로 제가 판매하지 않는 상품 종류로 사기친 사람을 이야기하며
그 사람 미성년자라던데 판매자님은 성인이시죠? 그리고 그 사람 구속된대요?
하며 은근히 저를 추궁하시는 분들 보면 이 사람이랑 다시는 거래 안 하고 싶어요^.^
아 진짜 저에게 왜 자꾸 이런 시련이 생길까요
원래는 웃으면서 잘 넘어가는데 요즘따라 거의 맨날 트러블이 생기니까 진짜 힘들어요...
전 제가 이전에는 저한테 사기꾼이냐고 물어도 웃으면서 아니라고 대답해주던 사람이였어서 나름 착한 사람인 줄 알았는데 아니였나봐요
진짜 다양한 진상들 때문에 쉴틈없이 문제가 생기니까
이쯤되니까 동일인이 아닌가 의심이 될 정도에요...
안녕하세요. 해차니 와이프입니다.
정말 답답하시고 스트레스를 많이 받으신 거 같아요
저도 같은 소리 여러번 듣는 거 싫어하거든요
앞으로 그런 사람들이 있으면 사기꾼 같아보이면 그냥 사지마라고 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