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가 도대체 왜그러는 걸까요?
사료그릇과 물그릇을 발로 쳐서 이동시키고 물을 자꾸 쏟아요. ㅜㅜ
뭔 불만이 있어서 그런걸까요?
사료도 발로 꺼내놓고 먹고...
왜그러는건지...
고칠방법이 있는지...
궁금합니다~
안녕하세요. 이경민 수의사입니다.
사료그릇을 엎거나, 치우거나, 그릇 근처의 바닥을 긁는다면
이러한 행동을 보이는 이유는 고양이가 밥을 다먹었을 때 보이는 신호입니다
고양이는 본능적으로 자신이 안전하다고 느끼는 곳으로 이동하여 식사를 하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밥을 먹을때나, 밥을 먹고난 후에 자리를 흙으로 덮어 자신의 위치를 노출되지 않게 하는 것입니다.
특히, 실내에서 밥그릇이나 물그릇을 엎는 이유는 고양이가 아직 실내공간이 자신의 영역이라고 여기지 않거나, 확실히 안전하다고 생각을 하지 못해서입ㄹ니다.
시간이 지나 실내환경에 적응을 한다면 이러한 행동은 줄어들것입니다.
안녕하세요. 박창석 수의사입니다
이런 습관은 고치기 쉽지 않습니다
한번 노력해 볼수 있는것은 환경을 완전히 확 바꾸시고 밥그릇도
바꾸고 물그릇도 바꾸고 밥먹는 위치도 바꾸어서 해보세요 .
고쳐질수도 있습니다
안녕하세요. 박현아 수의사입니다.
고양이의 행동에 대한 원인은 사료 그릇의 재질에 대한 불만과 사료 그릇의 위치에 대한 불만으로 생각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간혹 스테인리스와 같은 재질의 그릇을 사용할 때 싫어하는 고양이들이 있습니다. 또한 밥을 먹는 장소가 너무 주변으로 탁 트여있고 사람의 이동이 많은 곳이라면 고양이가 밥 먹을 때 불편감을 느낄 수 있습니다.
사료 그릇을 교체해보시거나 위치를 조금 더 구석진 곳으로 바꿔보시기 바랍니다.
또한 고양이 밥그릇과 물그릇은 따로 떨어뜨려 놓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안녕하세요. 이광섭 수의사입니다.
다양한 원인이 있습니다만, 식기에 불만이 있을 경우 식기를 칠 수 있습니다. 먹기에 불편하여 사료를 꺼내서 먹는 경우일 수도 있구요. 밥그릇을 차는 행동은 고양이의 본능적인 행동이므로 이를 바꾸기는 어렵습니다.
따라서 물그릇 말고 고양이 정수기로 교체해주시는것을 추천드리며, 사료그릇도 고양이가 먹기 편하게 살짝 높게 유지되는 그릇으로 교체해주세요.
안녕하세요. 이은수 수의사입니다.
밥그릇 모서리에 수염이 닿는것이 싫어서 일 수도 있고 해당 그릇에 불만이 있어서 그럴 수도 있습니다.
발로 차도 움직이지 않는 무거운 뚝배기로 바꿔줘 보시는걸 추천합니다.
취향이 독특한 친구들도 있으니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