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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같은참매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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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상피화생이 나왔는데 심란하네요

건강검진을 2년만에 했어요. 원래 1년마다 하는데 작년 코로나로 쉬고 올해 했더니 만성위염과 장상피화생이 나왔어요. 2년전엔 표재성위염이었는데 장상피화생은 담당 대학병원의사샘이 위암 전단계라 겁주시네요. 다시 좋아지지 않는다고요. 전 세끼 다 먹고 소식하고 김치도 안좋아해 매운것도 잘 안먹고 당연히 술담배도 안해요. 음식도 싱겁게 먹는편인데 다만 커피를 많이 마셨고 작년 탄산수를 많이 마셨어요.

그것 말고 위가 이렇게 나빠진 원인을 못찾겠네요. 장상피화생은 정말 좋아질수도 없고 위암 전단계인가요? 전 40대 중반이에요.

    3개의 답변이 있어요!
    • 안녕하세요? 아하(Aha) 의료 분야 지식답변자 김현호 의사입니다.
      질문하신 내용에 대하여 아래와 같이 답변 드립니다.

      장상피화생은 위 염증반응이 반복되고 오래 지속되면서 위 점막에 소장이나 대장에 있는 점막세포가 관찰되는 것을 말합니다. 정확한 발생기전은 밝혀지지 않았으나 만성 위염과 헬리코박터 감염과 관련 있을 것으로 추측하고 있습니다. 특별한 증상은 없으며 위내시경에서 우연히 발견됩니다. 장상피화생 자체가 모두 위암으로 바뀌지는 않지만, 장상피화생이 있는 경우 위선종의 단계를 거쳐 일부가 위암으로 진행할 수 있어 정기적으로 (보통 1년) 내시경 추적관찰을 권고합니다. 헬리코박터 균 감염이 있는 경우 제균치료를 권장합니다. 만성 위염은 과도한 염분 섭취와 관련이 있으므로 염분 섭취를 줄이는 것이 좋으며 과일과 채소를 적당히 섭취하는 것도 도움이 된다는 일부 보고가 있습니다.

      앞서 말씀드린 것처럼 변화 양상 확인을 위해 정기적인 내시경 검사를 권유드립니다. 감사합니다.

    • 안녕하세요? 아하(Aha) 의료 분야 지식답변자 정진석 의사입니다.
      질문하신 내용에 대하여 아래와 같이 답변 드립니다.

      위암 전단계인것은 맞으나 그렇다고 위암으로 무조건 변하지는 않습니다.

      장상피화생은 위암의 위험인자이므로 정기적인 내시경 추적관찰을 통해 잘 감시해야 한다. 헬리코박터균 감염은 장상피화생을 일으키는 대표적인 원인으로, 제균치료를 통해 장상피화생으로의 진행을 예방하는 것이 좋다. 이미 장상피화생으로 진행한 경우, 과거에는 제균 치료 후에 장상피화생의 호전 여부에 대해 많은 논란이 있었으나, 최근 연구들에서는 일부 호전된다는 보고가 있고 많은 가이드라인에서 이미 위축성위염과 장상피화생에 대한 제균치료를 권고하고 있다. 이에 헬리코박터 감염이 있다면 제균치료를 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아무쪼록 저의 답변이 문제 해결에 작게 나마 도움이 될 수 있기를 기원드립니다. 항상 건강하고, 행복하세요^^

      정진석 치과의사 드림

    • 안녕하세요? 아하(Aha) 의료 분야 지식답변자 서민석 의사입니다.
      질문하신 내용에 대하여 아래와 같이 답변 드립니다.

      장상피화생은 노화와 만성적인 자극, 헬리코박터 감염으로 인해서 생기는 겁니다. 위암 발생의 위험이 조금 높아지기는 하지만 그리 걱정하실 정도는 아닙니다. 매년 위 내시경 검사를 받으면서 관리하면 됩니다. 질문자의 경우 조절하실 것은 커피와 탄산수 정도 될 듯 하네요.

      서민석 드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