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르페스 2형 보균자와 같이 찌개 먹으면 감염되나오
친구가 헤르페스 2형에 걸렸다는 얘길 들었습니다.. 그런데 오늘 그친구와 같이 찌개를 떠먹고 물을 나눠 마셨는데 제가 편도염에 걸린상태였고 입술도 자주 뜯는 버릇도 있는데 혹시 저도 헤르페스 2형에 걸릴까요 너무 걱정됩니다 ....
안녕하세요. 아하의 의료상담 전문가 의사 김민성입니다. 질문해주신 내용 잘 읽어보았습니다.
헤르페스 2형은 주로 성접촉을 통해 전파되며, 보통 생식기 부위에 물집이나 궤양을 일으킵니다. 일반적으로 일상적인 접촉이나 음식을 나누어 먹는 행위로는 전염되지 않습니다. 찌개를 같이 떠먹거나 물을 나눠 마신다고 해서 특별한 상황이 아닌 이상 헤르페스 2형에 감염될 가능성은 매우 낮습니다.
하지만 현재 편도염을 앓고 있다면 면역력이 약해져 있어 다른 감염에 취약할 수 있습니다. 입술을 자주 물어뜯는 습관이 구강 내 작은 상처를 만들 수 있는데, 이러한 상처는 다른 종류의 감염에 노출될 수 있습니다. 따라서 구강 건강에 주의를 기울이고, 상처가 생기지 않도록 조심하는 것이 좋습니다.
저의 답변이 궁금증 해결에 도움이 되셨길 바랍니다.
안녕하세요. 김수비 의사입니다.
헤르페스 2형(HSV-2)은 주로 성 접촉을 통해 전파되는 바이러스입니다. 하지만 이 바이러스는 피부 접촉이나 감염된 부위에 접촉하는 경우에도 전염될 수 있기 때문에, 이론적으로는 물건을 함께 나누거나 얼굴 부위에 상처나 발진이 있는 상태에서 접촉할 경우 전염될 위험이 있을 수 있습니다. 특히 입술을 자주 뜯는 습관이 있다면, 입술에 상처가 생기고 그 부위가 개방된 상태로 바이러스가 접촉될 가능성이 더 커지죠
그러나, 일반적인 상황에서 같은 찌개를 먹거나 물을 나눠 마셨다고 해서 헤르페스 2형에 감염될 확률은 상대적으로 낮습니다. 바이러스는 주로 직접적인 피부 접촉을 통해 전염되기 때문에, 상대방이 헤르페스 2형의 증상을 보일 때(발진, 물집 등) 접촉을 피하는 것이 가장 중요해요 만약 친구가 증상이 나타나는 상태에서 상처 부위를 만지고 물건을 함께 사용했다면, 그럴 때는 감염의 위험이 있을 수 있습니다
따라서, 현재 상태에서는 너무 걱정할 필요는 없지만, 편도염으로 면역력이 약해져 있을 때는 다른 감염에 더 취약할 수 있으므로 개인 위생에 신경을 쓰고, 증상이 나타날 경우에는 병원에 방문하여 진료 및 검사를 받는 것이 좋습니다. 만약 헤르페스 2형의 증상이 나타난다면, 적절한 치료를 받으면 관리가 가능해요
헤르페스 바이러스는 전염성이 굉장히 강력한 바이러스입니다. 보통은 직접적인 신체 접촉을 통해서 전염이 이뤄지지만 음식물을 공유하거나 수건 등 물건을 공유하는 것을 통해서도 전염이 이뤄질 가능성이 충분히 존재합니다. 같이 찌개 등 음식을 나누어 먹었다고 하여서 무조건 전염이 되는 것은 아니기 때문에 질문자님께서 헤르페스 2형에 걸릴 것이다 아니다 여부를 명확하게 판단을 내릴 수는 없지만, 전염이 될 가능성이 존재하는 상황이긴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