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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팥소보로크림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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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이에게 생선맡겼다는 표현은 어떨때 사용하는가요?

우리나라에서 오랜 옛날 조상님때부터 내려오는 속담중에 고양이에게 생선 맡겼다는 말이 있더군요. 고양이는 특히 생선을 좋아 하는 것으로 아는데. 이속담은 어떤 경우에 사용하는 말인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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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탈퇴한 사용자
    탈퇴한 사용자

    안녕하세요. 임지애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고양이에게 셍선을 맡긴다라는 말은 믿지 못할 사람에게 어떤 일을 맡길 때 하는 말로써 어떠한 일에서 믿을 만한 사람에게 잠시 일을 맡겼더니 손해를 봤을 때 쓰는 말입니다.

  • 안녕하세요. 이기준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고양이에게 생선을 맡겼다'는 말은 결과가 예상되는데도 불구하고 방치했다는 말로 쓸 수 있는데 보통은 부정적인 비리, 절도, 배신 등의 일에 대해 잘못된 믿음의 결과를 한탄할 때 쓰는 말입니다.

    고양이는 생선을 좋아하는 동물로 알려져 있습니다. 따라서 그런 고양이에게 생선을 지키라고 시킨다면 10중 8, 9의 고양이는 그 생선을 지키지 못하고 먹게 되겠죠. 마찬가지로 과거에 다른 회사에서 횡령 등 전과가 있었던 사람이었는데 자신이 정말 믿는 사람이라며 회사의 경영을 맡겼는데, 회사돈을 횡령하는 일이 벌어지는 경우가 발생했다면, 이런 상황을 '고양이에게 생선을 맡긴 격이다'라고 하는 것입니다.

    보통 이러한 표현을 할 때에는 '그 사람=고양이' 이므로 충분히 비리를 저지를 개연성을 가지고 있는 데도 불구하고 일을 맡긴 것이라는 의미를 포함하고 있습니다. 그러니 다른 시각으로 보면 그 횡령이라는 비리가 발생한 것이 고양이의 탓인지, 먹을 가능성이 있다는 것을 알면서도 맡긴 이의 탓인지는 이견이 많습니다. 사람을 잘 보고 써야 한다는 의미겠죠.

    여러 가지 상황을 볼 때 전혀 그럴 줄을 모르고 맡겼는데 어떤 사고가 났다 하면 보통 '고양이에게 생선을 맡긴 격'이라는 말을 쓰지 않고 '믿는 도끼에 발등을 찍혔다'라고 합니다.

  • 안녕하세요. 손용준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고양이에게 생선을 맡기다는 속담의 유래는 일본의 고양이에게 가쓰오부시(猫に鰹節)라는 속담에서 유래되었다고 하는데 어떠한 일이나 물건을 믿어서는 안 될 사람에게 맡긴다는 의미로 쓰이며, 영어에도 비슷한 속담이 있는데 '늑대에게 양을 맡기다(He sets the wolf to guard the sheep)'라는 속담이 바로 그 것 입니다.

  • 안녕하세요. 최은서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이 말은 주로 어떤 일이나 사물을 믿지 못할 사람에게 맡겨 놓고 마음이 놓이지 않아 불안하고 걱정하는 것을 비유하는 말 입니다.

  • 안녕하세요. 노인옥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고양이는 생선을 무척 좋아하는 동물입니다.

    그런 고양이한테 생선을 맡기면 어떻게 될까요^^

    고양이가 생선을 먹을 것이 뻔한 일이란 말로, 믿지 못할 사람에게 어떠한 일이나 물건을 맡겨 놓고 걱정하고 있다는 뜻입니다.

    요즘 국회의원이나 고위층 공직자 중 코인 등으로 막대한 수익을 얻은 예처럼 특정 정보로 이익을 취하는 경우 이 말을 많이 씁니다.

    제 답변이 질문자님께 도움이 되셨기를 바랍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