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해에서 사는 생물들의 특징은 어떤 것이 있나요?

지구에서 가장 깊은 바다인 태평양 마리아나 해구에도 생물들이 살고 있다고 합니다.

엄청난 수압 때문에 인간은 접근 조차 쉽지 않은데.

심해 동물들은 유유히 살아가고 있습니다.

심해 동물들의 생김새는 마치 괴생명체처럼.

이상하게 생겼습니다.

왜 그런 형태를 띠는지.

심해 동물들만의 특징이라면 어떤 것들이 있을까요?

2개의 답변이 있어요!

  • 심해 생물들의 독특한 생김새는 '빛이 없고, 먹이가 부족하고, 수압이 엄청나고, 물이 차가운' 환경에 적응한 결과예요. 하나씩 보면 이해가 쉬워집니다.

    첫째, 수압에 대한 적응이에요. 마리아나 해구 바닥은 수압이 지상의 약 1,000배에 이르는데, 심해 생물은 공기가 든 부레 같은 기관이 없거나 작고, 몸이 물렁하고 수분이 많아서 안팎의 압력 차이가 거의 없어요. 세포 속에는 단백질이 압력에 찌그러지지 않도록 돕는 물질(TMAO 등)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둘째, 빛이 없는 환경이에요. 그래서 눈이 아주 커서 희미한 빛까지 모으거나, 반대로 눈이 퇴화한 경우가 많아요. 스스로 빛을 내는 생물발광도 흔한데, 먹이를 유인하거나(아귀의 발광 미끼처럼) 짝을 찾거나 천적을 혼란시키는 데 씁니다. 몸 색은 붉거나 검은 경우가 많은데, 심해에는 붉은빛이 거의 닿지 않아 오히려 눈에 띄지 않기 때문이에요.

    셋째, 먹이가 귀한 환경이에요. 언제 먹이를 만날지 모르니 입이 크고 이빨이 날카로우며, 위가 늘어나 자기보다 큰 먹이도 삼킬 수 있는 종이 많아요. 에너지를 아끼기 위해 움직임이 느리고 대사율이 낮으며, 오래 사는 종도 많습니다. 이런 특징들이 모여서 우리 눈에는 괴생명체처럼 낯설게 보이는 거예요.

    채택된 답변
  • 초고압과 암흑에 적응한 심해 생물은 거대한 입·눈, 발광 기관, 유연하고 물렁한 신체를 가졌으며 에너지 절약을 위해 신진대사가 매우 느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