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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청난지어새4
엄청난지어새420.08.22

A형간염 B형감염의 차이가 궁금합니다.

사람에게 빈번하게 발생되는 간염이 A형, B형, C형 인걸로 알고있습니다 .

혹시나 이 간염말고 더많은 종류의 간염이 있을까요?

간염의 각각 어떤 차이가 있는지 각각 어떤 증상이있는지 궁금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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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변의 개수2개의 답변이 있어요!
  • 안녕하세요? 아하(Aha) 의료 분야 지식답변자 장승현 의사입니다.
    질문하신 내용에 대하여 아래와 같이 답변 드립니다.

    간염은 바이러스·알코올·약물·면역이상 등의 원인으로 일어납니다.

    바이러스와 알코올로 인한 간염이 대부분으로 80%를 차지하고 알코올성은 약 20%정도입니다.
    바이러스성 간염의 원인이 되는 간염 바이러스는 현재 A형, B형, C형, D형, E형, G형의 6종류가 확인되어 있습니다.급성간염은 대부분 A형 간염으로, 만성간염은 B형과 C형에서 흔하게 나타납니다.급성간염에서 간의 기능이 회복되지 않고, 6개월 이상 지속되면 만성간염으로 진행됩니다.

    급성간염은 급격하게 발병되며 38~39℃의 고열을 내고, 두통과 복통, 설사, 메스꺼움 등의 증상이 나타납니다.
    또한 황달기에는 눈의 흰자위와 피부가 노랗게 되고 소변색이 진해집니다.


    만성간염은 간염이 만성화되면 황달은 뚜렷하게 나타나지 않지만 심한 운동이나 음주로 간에 부담을 주면 소변이 짙어지고 피부가 희미하게 노란색을 띄게 됩니다. 열과 복통, 배가 불러오는 증상을 보이며 악화되면 피로와 나른함, 식욕부진, 메스꺼움 등을 느끼게 됩니다.

    결국 각각의 간염의 차이는 그 원인이 뭐가 되는 지가 중요 한것이고 그거에 맞게 치료를 도와 주고 있습니다.


  • 안녕하세요? 아하(Aha) 의료 분야 지식답변자 이엄석 의사입니다.
    질문하신 내용에 대하여 아래와 같이 답변 드립니다.

    간염을 일으키는 바이러스는 A.B.C형 간염 바이러스 이외에 D.E형 간염 바이러스도 있습니다. D형간염바이러스는 단독감염은 없으며 B형간염바이러스와 같이 동반되어 간염됩니다. E형 간염바이러스도 있으나 임상적으로 빈도는 많지 않으며 대부분 큰 문제없이 치유되나 임산부나 면역저하자 환자는 전격성간염으로 진행할수 있어 주의를 요합니다.

    지금부터는 바이러스성간염의 대표적인 A형.B형.C형 간염에 대해 제 임상경험에 비추어 간략히 말씀드리겠습니다.

    1)A형바이러스성 간염

    A형간염 바이러스는 감염된 환자의 대변에 있던 바이러스가 물이나 음식에 오염된후 이를 먹게 되면 걸리는 수인성질환입니다. 위생상태가 좋지 않고 잘 살지 못했던 90년대 이전에는 대부분 어렸을때 감염되었다가 자각증상없이 저절로 회복되어 본인이 A형간염에 걸렸는지도 모르고 지나갔습니다. 그러나 요즘처럼 위생상태가 개선되면서 어렸을때 바이러스에 걸리지 않은 사람이 성인이 되어 바이러스에 감염되면 심한 감기증상과 함께 간효소수치의 상승 및 황달이 발생합니다(발병연령이 늦을수록 임상증상이 심하게 옵니다) . 감염경로로는 전에는 산에 있는 약수터에서 물을 받아서 많이 먹었는데 오염된 약수물로 인한 환자가 많았고 최근에는 식당의 반찬중 젓갈로 인한 감염이 많이 증가하였습니다(아마도 식당에서 반찬을 재사용하는것이 문제라고 생각됩니다)

    A형간염의 치료는 대부분 대증치료로 회복이 되고 일단 회복되면 영구면역이 생겨 만성으로 진행하지 않습니다. 이는 다행이나 일부 환자는 전격성간염으로 진행하여 드물지만 간이식을 받는분도 있어 예방하는것이 필요합니다. 예방은 백신이 나와있어 예방주사 맞으시면 되며 6개월 간격으로 2회 접종합니다.

    2)B형간염바이러성 간염

    B형간염은 1995년부터 시작된 전국민 B형간염 필수예방접종 국책사업 효과로 1995년이후에 출생한분부터는 B형간염은 거의 없다가 보시면 됩니다. 문제가 되는분들은 이 이전에 감염된분들이며 특히 B형간염산모가 출생시 신생아에게 B형간염바이러스가 감염되는 주산기감염(수직감염)이 가장 큰 문제가 됩니다. 왜냐하면 주산기감염 환자의 대부분이 만성간염으로 진행되며 간경화.간암발생 확률이 높아지게 됩니다. 주산기간염이외에 감염되는 경로로는 B형 간염에 오염된 바늘에 찔렸을때나 오염된혈액을 수혈받았을경우.성관계를 통해서 전파될수 있으나 실제 진료하다보면 이런경우는 많지 않고 B형간염에 걸리더라도 대부분은 만성으로 진행하지 않습니다. B형간염예방은 항원항체 검사상 항체가 음성인 분들만 예방접종 시행하시면 됩니다(총 3번 맞습니다). 치료로는 항바이러스제를 경구투여하며 불행히도 완전제거할수 있는 약제는 없어 현실적인 치료목표는 활동성을 비활동성으로 전환시켜 간경화로 진행하는것을 최대한 예방하거나 늦추는것이며 간암발생확률을 낮추는것이 목표입니다

    3)C형 바이러스성간염

    현재 C형간염은 치료제가 많이 개발되어 경구용 항바이러스제만 잘 복용하면 거의 완치되므로 정복된 바이러스라 보시면 됩니다. 그러나 이전에는 임상진료시 진단.치료가 어려웠는데 그 이유로는 코로나바이러스처럼 RNA바이러스라 변이가 많이 생겨 백신이 없다는점. 감염경로가 불분명하다는점(오염된 혈액으로 전파되어 소독되지 않은 문신기구로 눈썹문신을 포함하여 문신을 하거나 침을 맞는경우나 귀를 뚫는경우가 주된 경로이나 전파경로가 확인이 안되는분도 많습니다), c형간염에 걸려도 증상이 경미하고 간효소수치의 상승도 없어 병원에 늦게 내원하거나 오지 않게 되어 치료시기가 늦어지고 치료안하면 대부분 만성간염으로 진행하게 되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치료시기를 놓치지 않게 하기위해서는 C형간염바이러스 감염여부에 대해 정기적으로 anti-HCV를 검사하는것이 필요합니다.아마 공단검진항목에는 B형간염에 대한 검사는 포함되어있은나 C형간염항목은 포함되어 있지않아 검진받으실때 추가로 비용을 지불하더라도 C형 간염 항체 검사를 해달라고 애기하시는것이 좋습니다.

    제 답변이 도움이 되셨기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