냉장고는 시기만 잘 잡아도 체감 20% 가까이 차이가 납니다. 가장 무난한 타이밍은 신모델이 나온 직후입니다. 국내 제조사는 보통 연초에서 봄 사이에 새 라인업을 내놓는데, 이때 전년도 모델이 재고 정리에 들어가면서 성능 차이는 거의 없이 가격만 크게 내려갑니다.
그다음이 명절 전후 가전 행사와 연말 블랙프라이데이 시즌입니다. 백화점이나 하이마트 같은 유통점은 이때 상품권 증정이나 카드 즉시할인을 얹어 주는 경우가 많습니다.
실제로 아끼는 팁을 정리하면, 첫째 같은 모델이라도 유통사 전용 모델명이 따로 있으니 가격비교 사이트에서 모델명 끝자리까지 비교해 보세요. 둘째 폐가전 무상수거와 별개로 기존 제품 반납 보상을 주는 행사가 있는지 확인하시고요. 셋째 에너지소비효율 1등급 제품은 정부 환급 사업이 열릴 때 구매하면 구매가의 일부를 돌려받을 수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용량은 4인 가족 기준 700리터대가 무난하고, 무조건 큰 것보다 주방 문 폭과 설치 공간을 먼저 재 보시는 게 실패를 줄이는 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