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터리를 새로 교체했더라도 5년이라는 세월 동안 소프트웨어와 앱들이 무거워진 탓에 물리적인 용량 확보만으로는 체감이 덜할 수 있습니다. 최신 안드로이드 OS와 고사양 앱들은 예전보다 더 많은 전력을 소모하므로, 새 배터리를 넣어도 구동 효율 자체가 과거보다 떨어졌을 가능성이 큽니다. 또한 내부 부품인 메인보드가 노후화되면서 발생하는 미세한 누설 전류나 발열이 전력 소모를 부추겨 배터리 지속 시간을 단축시키기도 합니다. 교체 직후에는 시스템이 배터리 최적화 단계를 거치느라 며칠간은 소모가 빠를 수 있으니, 일주일 정도 지켜보며 사용 패턴이 학습되길 기다려보시는 것이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