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아가 계속 확인받을려는 질문을 해요 어떻게 대답해줘야하나요?
호기심 질문이 아니고 확인받을려고 합니다 요새 자꾸 이것 저곳이 아프다고 하구오 근데 실제로 엄청 아픈건 아니에요 그냥 아프다고 말하고 확인받고 싶은건지 계속 말하고 질문을 하네요 이럴땐 어떻게 대답해줘야하나요?
안녕하세요. 심은채 육아·아동전문가입니다.
아이들이 자주 확인 할려고 하는 질문을 하거나 반복된 질문을 계속 하는 것은 궁금해서 묻는 게 아니라, 자신의 불안감을 다스리기 위해 묻는 것입니다
최근에 아이 주변 환경이 바뀌었다던지, 또는 아이가 아팠거나, 큰 충격을 받지 않았는지 점검해 볼 필요가 있습니다
아이가 자주 질문을 하면, 많은 말도 필요치 않고, 아이의 감정을 이해하려는 엄마의 눈빛, 태도가 중요합니다
아이가 불안감을 보일 때, 더 많이 안아주고, 따뜻한 눈빛을 보여주는 게 중요합니다.
마음의 여유가 없는 엄마들은 말로는 이해하고 잘 설명한다고 하지만, 실제 눈빛이나 태도에 짜증이 섞여 아이의 마음에 상처를 줄 수 있습니다.
만약 아이가 유치원이나 학교에 가 있는 동안에도 엄마가 집에 있는 가를 계속 확인하려 하거나, 항상 엄마 옆에 붙어 있을려는 행동을 보이면, '분리불안장애'를 의심해 봐야 합니다.
안녕하세요. 정소원 소아청소년과 의사입니다.
저는 가끔 그런 상상을 하는데요
만약 우리가 아이들의 입장에서 우리 어른들을 바라보게 된다면
어떤 느낌이 들까요?
엄마나 아빠의 옷자락을 잡은 채로 옆에 매달려서 어서 나를 바라봐 주기 바라는 마음,
그리고 함께 눈을 맞추고 사랑스런 눈빛으로 내 이야기를 들어주는 마음
그것이 아닐까요?
아이들에게 있어 언어는 음성보다 몸짓이 더 중요합니다.
즉, 아이들이 부모님께 원하는 것도 음성으로 대답하는 것이 아닌 몸짓 특히 <눈맞춤>입니다.
아이의 질문내용에는 굳이 열심히 대꾸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아마 지금까지 아플 때 부모님이 가장 신경을 많이 써준 기억때문에 그런 질문을 계속하는 것이니까요.
물론 바쁘신 틈틈히 아이랑 말대꾸도 해주시고 놀아주고 계실겠지요.
그러나 아이가 원하는 것은 <보호자분과 눈을 맞추고 이야기하는> 것입니다.
즉, 설겆이나 청소를 하시면서 열심히 말대꾸를 해주시는 것도 최선을 다하시는 것이지만
잠깐 모든 것을 정지시킨 후 10분만이라도 아이와 눈을 마주치면서 끄떡거리며 들어주세요.
그리고 다시 일해야 하실 때는 <지금 일해야하니까 ~시까지만 혼자놀고 있으면 최대한 빨리 정리하고 올께>
라며 양해를 구함과 동시에 다시 놀아 줄 약속을 해주시면
아이는 안심이 되고 혼자서도 놀수 있는 용기를 얻게 될 것입니다.
도움이 되셨길 바랍니다.
안녕하세요. 이은별 심리상담사/육아·아동전문가입니다
위의경우아이의불안감의 표출일가능성이큽니다
정확한것은 확인을받으려는것이 어떤부분의불안감을 해소하려는것인지알면좋을수있습니다
불안도를 파악하기어려울땐 아이에게 괜찮다고 안심시켜주는이야기를해주면좋겠습니다
안녕하세요. 육아·아동전문가입니다.
어쩌면 아이는 처음 '아파'라는 말을 했을때 보였던 어른들의 반응이 좋아서 계속 '아파'라고 하는 것일 수도 있습니다. 아이의 말에 무대응으로 대응을 해봐주세요~! 무대응이 지속되는 경우 아이의 행동이 수정될 수도 있습니다. 잘 해결되시길 기원합니다.
안녕하세요. 전지훈 심리상담사/육아·아동전문가입니다.
아이는 엄마에게 자신을 사랑하고 있는지 확인을 받고 싶은 심리에서 자꾸 이곳 저곳이 아프다란 말을 자주 하는 것 같습니다.
엄마도 크게 반응하지 말고, 응 아팠어? 하며 따뜻하게 안아주면 될 것 같습니다.
안녕하세요. 성문규 심리상담사/육아·아동전문가입니다. 아이의 고통에 공감해주시고 대충 대답하지 마시고 통증과 고통에 공감하시는 것이 좋은 소통의 방법이 될 것 같다고 생각합니다😁
안녕하세요. 박상범 육아·아동전문가입니다.
대답을 그래도 성의있게 해주시는 것이 좋습니다
아이가 소외감을 느끼지 않는 좋은 방법입니다
안녕하세요. 이정훈 심리상담사/경제·금융/육아·아동전문가입니다.
한편 아이들은 자신이 느끼는 불안에 대해서도 현실처럼 이야기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지영이네는 다섯 살 난 지영이의 거짓말 때문에 당황스러울 때가 한두 번이 아니라고 합니다. “아빠가 때렸다”고 하거나 “괴물을 진짜 봤다”며 괴물의 생김새까지 실감나게 묘사하기도 해 엄마가 당황할 때가 많습니다. 처음에는 남편이 정말 때린 줄 알고 아이에게 어디를 때렸느냐고 묻기도 하고, 남편을 의심하기도 했지만 침착하게 지켜본 결과 아이의 말이 거짓임이 확실했습니다.
이럴 때는 아이를 야단치거나 겁주는 등 불안이 야기될 만한 상황을 만들지 않고, “불안의 원인을 찾아내는 것이 중요합니다. 거짓말에 자주 등장하는 주제가 무엇인지, 언제 거짓말을 하는지, 과거에 어떤 일이 있었는지 찬찬히 짚어보면 됩니다. 아이에게 캐묻거나 무조건 맞장구치지 말고 침착하게 “아빠가 무서웠구나”, “괴물은 엄마가 오면 도망가니까 엄마 옆에 있자”와 같이 안심시키는 것이 좋습니다.